다리 다친후
"마 집에서 고스도뿌나 치는게 제일이느니라.. "(요조언니 왈~)
하여
거의 날마다 문병을 핑게삼아 찾아온 친구뇬들
이 선무당들이 사랑일 아주 잡아놓는다
보시라.. (네모가 사랑이)
하숙비 몽땅 날려먹게 생겼다...끄응
몇일후면 구정이다
"엄마!! 우리 다이아몬드 마운틴 가요~~"
구정이면 민족의 대이동
고향으로 가거나 맞이해야 하는 실상
호주 학생단..
가족들 사이에 불청객을 만들수 없어서인지
현대에서 모두 금강산으로 관광을 주선한 모양이다
한결같이 이렇듯 배려하니
복받은 학생들임에 틀림이없다.
오늘
아싼의 친구가
태국여행후 금강산 합류차 한국엘 온다
7일 아침 금강산 ㅡ> 9일 도착 12일 시드니로 출국예정
"엄마 .. 근처에 호텔하나 예약해주세요..."
"아서라~ 낮선곳에 혼자 둘수 없느니.. 걍 형 빈방에 묵어가라혀~"
"엄마 힘드셔서 어떡해요..."
몇번의 사양후 입이 함지박 만큼 벌어져 친구에게 연락
푼수쟁이 사랑이
명절 앞두고
또 일벌였다..
레바논계 호주학생 이라니
색갈은 분명 또 아시꾸리 할께 뻔하다.^^*
5일간의 새손님...
지금쯤 도착해서 아침에 챙겨준 시티투어 판플렛 들고
우리 아싼
또 엄청 잘난체 하고 다닐것을 생각하니 웃지않고 못배기겠다.ㅋ
"저녁은 집에와서 먹어~~"
녀석들을 위해
묵을 만들어봤다.
도토리 가루 2컵에 물 11컵으로 만드는 과정
물 10컵으로 시작
너무 빡빡해서 1컵 추가
주걱이 넘어지지 않을만큼이면 오케이~
끓고난후 약한불에 15분쯤 뜸 들인후 담아서 식히는 중이다
아싼에게
여짓 한번도 같은음식 반복해 주지않았다
"여태 먹은 엄마요리중 어떤것이 제일 맛있었어?"
"안동찜닭!!"
"오카이~~"
맛배기 묵밥에다 안동찜닭 으로 저녁메뉴 당첨
새로이 등장할
녀석이 벌써부터 궁금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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