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딱이 신세
겨우 면하면서 접었던 골프연습
미국이란 나라
참..자유롭단 소리가 절로 나더군여
준비는 커녕
평상복 차림에 운동화..
그냥 구경만 하겠다며 따라나선 두뇨인을
절대로 괜찮다며 연습삼아 권하는 바람에
순~엉터리부대 입장
9 홀 $10
18홀 $14
한국의 연습장 수준도 안되는 놀라운 금액
미친척 하고
사랑이 머리올렸어요~~
말도안되는
엄청난 사건
무작정 후려친 볼.
사라져 버린 사랑이의 볼.
모두다 자기것이라 우기니 어쩜니까요?
오만상 찾아다녀도 없는걸...
간댕이도 크게
홀을 들여다보니
세상에나....
예쁘게도 들어앉아있는거 있져?
소 뒷걸음으로 쥐잡기..
두번째 타였으니 이거 사건맞지요?
폼생폼사 사랑이
3번홀 쯤에서 그것도 운동이라고
성애가 잔뜩끼어 선글라스를 벗고선
다 끝난 다음에야
잃어버린 사실을 알고
찾아나서겠다니 위험하다며 어림도 없더라구요
겁나게 알뜰한 사랑이.
옷도 만들어 입는 사랑이.
만든옷 입고 미국씩이나 갔다고 흉봐도
눈도 깜짝 안하는 사랑이.
몸뚱아리에 걸친것중에 젤로 비싼 선글라스를 잃어버렸으니....
속으로 울었어여~~
혹시나 하고 전번을 적어두고 왔읍져
두어시간후
누군가가 주워와서 보관중이란 연락을 받았네요..
고마운 사람,
정직한 미국인.
신부님께 꼭 축복기도 올려달라 부탁을 드렸네요..
완전
광녀처럼 머리올린 사랑이
기념파티
거하게 치뤘시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