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노옴~
어서 앞장 서거라~
라면 먹어가며 유학보낸 어미
피같은 외화를 어떻게 낭비하나
확인사살을
안할수가 없더라구여
어미말 거역하면
지깐놈
당장 끈떨어진 연신세 되는줄 알기에
군소리 없이 나서더군여
일단 학교는 확인하고 왔읍니다만
공부는 얼마나 하는지 모를일이져..
오후엔
두녀석과 드라이브겸
명품아울렛에 갔더랍니다
떠나오기전
가격대를 알아봐 달랬더니
엄마 장난아니죠? 해서
쬐께..서운했는데
장장 2시간
버지니아 하고도 끄트머리에 있더라구여
엄청나게 싼가격에
입이 딱 벌어졌지만
쪼잔한 사랑이
눈요기만 실컨 하고왔읍니다요
엄마가 왔디라고
아그들 영양보충 시키려
포토막 강가 레스토랑에 가설랑
설교만 늘어지게 하고 왔네요..
공갈에
기죽을 녀석들도 아니지만
지들 나름대로
고생도 하겠거니 생각하니
맘이 짠~한거 있죠
지들도
부모가 될터인즉
언젠간 이 어미맘 알아주겠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