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첩장을
받아들고
반가움에 펄쩍 뛰며
지난 앨범을 펼쳤다
27년전
결혼후 첫 야유회
아빠팔에 안겨 ↓ 잠든 아이가 시집을 간단다
그당시
총각들
그집밥 안 얻어 먹어본 사람 없을만큼
사람좋고
음식솜씨 좋기로
소문이 자자했던 선영이네
포항에서
서울로, 광양으로
흩어진 15년 세월
하지만
절대 잊을수 없다
아마도
그시절을 그리워 하며 살고있는지도 모른다
주말의 결혼식
우린 꼭 만나야 겠기에
될수있으면
출장 앞당겨 돌아오라 당부했다
빛바랜
사진첩을 넘기며
잠시
추억에 잠긴다
얼마나
반가울까..?
변해버린 내모습 보고
얼마나
놀라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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