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가끔 그리운너

추억의 앨범

셰난도우 2010. 3. 10. 11:33

청첩장을

받아들고

반가움에 펄쩍 뛰며

지난 앨범을 펼쳤다

 

27년전

결혼후 첫 야유회

아빠팔에 안겨 ↓ 잠든 아이가 시집을 간단다

 

 

그당시

총각들

그집밥 안 얻어 먹어본 사람 없을만큼

사람좋고

음식솜씨 좋기로

소문이 자자했던 선영이네

 

포항에서

서울로, 광양으로

흩어진 15년 세월

하지만

절대 잊을수 없다

아마도

그시절을 그리워 하며 살고있는지도 모른다

 

주말의 결혼식

우린 꼭 만나야 겠기에 

될수있으면

출장 앞당겨 돌아오라 당부했다

 

빛바랜

사진첩을 넘기며

잠시

추억에 잠긴다

 

얼마나

반가울까..?

변해버린 내모습 보고

얼마나

놀라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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