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맛사랑 님사랑

스파게티 해먹는날

셰난도우 2012. 11. 10. 18:36

미쳤다.

대형마트를 가면

정신줄 팽개치고

질러도 너~~~무 지르고

배가 고프면 한술더 뜨기 마련,

 

달랑 둘이살면서

비경제적인줄 알면서도

욕심이 앞서

그것도 댓빵으로..

 

되도록이면

올리브유를 사용하고자

↓넘을 사와서 부침개를 부쳐봤더니

허여므리 한거이

때깔이 영 션찮아

거져 부침개는

우리내 콩기름이 쵝오라느걸 새삼느꼈다.

 

조개슾

기타등등..

뭉치로 사다나르고서는

주방반경 2m거리에 늘어놓아

우리집 식탁은 언제나 대만원이다.

 

하여,

요즘은 될수있는한

나가는 편이다

불러다가 흉잡힐 필요없다 이말이제.^^

 

한가한 주말이용해

스파게티를 한번 만들어봐?

 

냉동고를 뒤져

허연봉다리, 검정봉다리

껑껑 얼어붙은 재료들을

처리하기로 했다.

 

↑넘들

자연해동 될동안

연근졸임도 한통 해놓고..

간만에 부지런을 떨어봤다.

 

재료들을

내 스타일대로

큼직하게 썰어 준비한다음

아래 사진순서대로..

스파게티 소스를 만들어놓고

 

면삶기

소금한술 넣고 끓는물에 5~10분

알맞게 삶아졌다싶을때

찬물에 행구지 말고

물을 따룬다음 올리브유로 화장

나중까지 처음처럼..

 

소스와,

보관해놓은 면은

먹을때 마다 조금씩 덜어서

버터에 달달볶아

소스에 버무려 먹든지

소스를 끼얺어 먹든지

기호에맞게 먹기로했다.

 

맛이 어땠냐고?

두말하믄 잔소리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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