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충주가서
밤 줍는거 봤제?
알토란 같은 밤을
힘겹게 주워도 봤고
안쥔의 넉넉한 인심에
귀한밤을 얻어도 왔으나,
너무나 힘들고
너무나 귀한줄 알기에
예전 같으면서야
여기저기 자랑질하며 퍼댔을터인데
달디달고 아까워서
밤농장 저장고 온도와 비슷한
김치냉장고에 보관
두고두고 삶아 먹고
구워 먹기로 했다.
깨끗히 세척해 선별된 요넘들
김치냉장고 보관하니
완전 바로 주운것처럼 보존.^^
밤 굽기
방법 (1)
톱니과도로
밤 머리통에 칼집넣기
별로
아깝지 않고
밤굽기로는 딱인 냄비선정
중불에 10쯤..
알맞게 익어가는분들
돌아눕히시고 ~
5분가량..
어띠아?
군밤장사 해도 되겠쟈?
너무 깊숙히
칼집을 넣으면
사람이나 밤이나 상처가 깊다.
주의요망
옛것도
버리지 않으면
다 쓰일때가 있다.
조금 식혔다가 까믄
요로코롬
홀라당 벗겨진다.
고집이 쎄서
잘 안벗겨지는넘들도 더러는 있다.
허나,
떫은맛도 없고 바삭바삭하여
씹는맛도 괘안타.
밤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기타지방, 칼슘,
비타민 등이 풍부하여 발육과 성장에 좋으며,
특히 비타민C가 많아
피부 미용과 피로 회복,
감기 예방 등에 효능이 있댄다.
밥굽기
방법 (2)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한다..맞다.
밤껍질 벗기는 가위를
왜 생각을 못했는지...
가위로 한큐에 쓱싹
완전 거져먹기다.
밤 굽는게
무슨 큰일이나 된다고
자랑질이냐고?
됐고,
러브체인 방문자중
이것도 모르는 사람,
이것도 못하는 사람,
천지삐깔이다
특히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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