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4)

마닐라 까지 가서

따가이따이를 안보고 갈수는 없지요...

한 두어시간 걸렸었나..?

 

따가이따이의 뜻이

"아버지의엉덩이를 걷어차다"

예부터 이곳에 불효자가 많이살아 붙여진 이름이라네여.^^

 

한인이 경영하는

묶음상품인듯,

간단한 한식부풰 점심+보트+말타기트레킹

보트를 타고 20여분

따알 호수를 건너가야 합니다

 

암튼,

선택의 여지없이

고객의 몸무게를 눈대중으로 갸름

간밤 꿈이 나쁜놈이 걸렸나봅디다

왕복 1시간 30분쯤이였나..?

 

아무런 안전장치없이

달랑 안장위의 막대손잡이에만 의지하자니

까틀막진 산길은 험난하기 그지없고

말에게는 미안하고

용은 용대로 써서

손바닥은 아주 따갑기 까지하며

아주 말한마리 잡아놨지 뭠니까요

 

따가이따이

따알화산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원추형화산중 하나이며

지금까지 활동하는 화산으로

40여차례 폭발이 일어났고

지금도 연기가 나고있더라고요

 

죽을똥 살똥

매달려 내려오는데

세상에~ 저 꼬맹이들 좀보소

코코넛 배달중인가 본데

장례가 촉망되는 마부지망생 같더라구요

 

돌아오는길

뒷산중턱에서 내려다본 전경↓

진도가 너무느려

마지막 여행지인

일로일로는 언제 올라오냐고 독촉이 빗발친다네요

이제 휴양지 보홀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