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pfenberg

Kapfenberg의 Oberkapfenberg는

1173년 처음기록으로 나오고

1264년 어느공작의 주거지이후 지역고등법원으로사용..

그닥 크지않은 지역이라 관광객도 별로없는듯

성내부를 둘러보자

오스트리아에서 

몇번째로 꼽힌다는 특수강공장(BOHLER) 곁으로 

200m쯤의 유서깊은 교회당

잠시들려 묵언의 기도를...

이틀만에 겨우만난 남자와 

산책중 찾은 차이나레스토랑 "이가반점"

신문에난 무시무시한 사건..

미리 알았다면 그리 무모하게 나다녔을수있었을까..?

뒤늦게서야 오금이져렸다.ㅠㅠ

중식당의 친절한아가씨가 

코리안 남학생이 이곳에 3명이나 있다며 

폰으로 검색하여 축구..남자..

소리만 들어도 화들짝 반갑다.

에미근성 급발동 

멀리서 생활하는 아들생각에

남의아들들이라도 따뜻한 밥한그릇 먹여주고싶었지만

만날길이없어 아쉬움이 남았다.

2013년 추석은 이렇듯 편하게 보냈지만

타향의 밤하늘 둥근보름달을 보며 울컥..

마지막날,

이른새벽 체크아웃을 마친 남자들이 

각자다른지역 철강회사로 견학을 떠나며

오후에나 돌아온다?

그럼 난...? 

알아서 할테니 다녀오세여~

나 이러이러한 사정이있으니 

허즈번 올때까지 여기서 기다려도 될까..?

줌마들의 신통한교감은 어디를 막론하고 다 통한다는걸 실감

사랑아줌 참 마이컷다! ㅋㅋ

1200Km...

왕복 12시간동안

동승한 올리버와 몇년을 뛰어넘을만큼 가까운 사이가 되었음이

이번 여행에서 얻은 또하나의 수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