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벽
대서양 건너
남자의 친구 내외분이 오시어
티롤에서 꽉찬 열흘을 보낸후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3주 일정으로
요만큼 이나마
힘 다을때
그간 소망해온
미 대륙횡단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워낙이나
스스럼 없는 사이지만
글세...
별탈없이
한달간 씩이나 비비댈수 있을련지..
남자가 그런다
당신 성질모리만 죽이면
만사형통 할것이라고..쩝
손님을
한두번 맞이해본것도 아닌데
괜히 마음만 분주하다
홍고추 갈아
김치도 두가지 장만해놓고..
우리집 커피 당번은
원래부터 남자고
난,
일회용 믹서커피나
남자가 없을시 다방커피 정도..
"다른건 다 봐줘도
커피 작게 주는거 만큼은 용서할수 없다"
내게서
제일 후한게 있다면 커피인심
"벗고 들어갈까요..?
할 만큼 준다
그러자니
캡슐머신으로는 양이 안차기 마련
하여
에소프레소머신을 세일한다기에..
임스트로 가봤다
가격대 비교들 해보라고 담아왔다
우리집
커피점빵!
작년에 휴가와서
커피 많이 마신다고 구박받은
에바네가 제일 좋아하게 생겼다.^^
요사이
새로 시작한 미싱질
에어컨 이라곤
구경도 못하는 티롤
작년 몇일간 찾아온 무더위에
아주 돌아버릴뻔 해서
더위대비 끈다리 원피스 만들기에
코가 열자나 빠져지냈다.
아..요건
내친구가
가장 좋아하는 쵸콜라떼와
파도가 좋아하는 민트쵸콜렛
커피, 치약, 염색약..
좀 싸다 싶으면
보는족족 사다무진다
예정에도 없는 한국행..
내껀,
먼져 보는게 임자니깐
인생은
복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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