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티롤이야기

티롤 이란?

셰난도우 2016. 11. 6. 22:01



바로 알고 가자

오스트리아는

(독어발음 : 외스터라이히) 

아래 지도에 나와있듯이

노지에서 지맘대로 자란 

고구마 같이 생겼고


내가 살고있는 티롤은

오스트리아 중에서도

꽁다리 부분에 위치한다


※ 지도 감사히 쓰겠읍니다. 원하시면 언제든 삭제하겠읍니다





 

인스부르크를 

주도로

7개 군으로 나누어져 있고

가 REUTTE


독일 백조성이 있는 퓌센이 

아우토반 끝

터널 2/3 지점에 앙증맞은 국경표시가 있고

티롤의 관문인

(TOR ZU TIROL) 

Reutte(로이테)가 

우리 마을이 되겠는데..

역 이름도 로이테역&티롤역으로 표기되 있으며

독일 바이에른 티켓 이용가능

로이테 까지만 오스트리아 비넷 없이 올수있다




잠시 유럽지도를 보자

나타나지 않은곳 까지 합해

약 50 개국..


로이테 에서

인스부르크 약 1:30분 

짤츠부르크 약 3시간

수도 비엔나 약 6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약 5시간

뮌헨 약 1:40분

스위스 베른 약 2:30분

이탈리아 밀라노 4시간

베네치아 5시간


뜬금없이 

왠 시간타령?

누가 궁금하댓나?


아침부터 

눈은 펑펑 쏟아지고

혼자 오도커니 앉아있자니

이런 저런 잡생각이 마구 난다

이곳에 머문지 어언 4년차..


그간, 

오고간 손님도 많았지만

잃은 친구도 많다

초대(?)하지 않는다고 멀어져 간..

세상이 많이 좋아져서

너도나도 유럽여행을 나선다

대부분 패키지여행 이였고

요즘들어 유행인양 동유럽&발칸 상품들로

크로아티아 에서 연락이 많이오며

다들 이렇게 말한다

"지도를 보니 오스트리아가 바로 옆이네.."

옆 아니다.


그리고...

몇개월 전부터 여행계획을 세웠을텐데

미리 의논정도는 해주었으면 좋으련만

문득 생각이 나서...한다

그러고는 아니다 하면서도

서운한 마음 없지 않을줄로 안다

어떻게든 남자를 꼬들겨 간다 쳐도

패키지 하루일정 끝나면 늦은밤이겠고

오밤중 만나 잠시 얼굴보고 돌아올수있는 거리없다

그냥 보내야 하는 내마음도 마냥 개운하지 만은 않다고..


초대?

그 비싼 항공료 들여서 

오로지 나만 만나려 오라할수는 없지 않겠는가?

한국여객기는 주로 프랑크푸르트공항

눈알한번 굴리지 않고 달려 왕복 10시간

것도 다 저녁에 입출국이니

마중, 배웅, 쉬운일 아니다

뮌헨이나 인스부륵이면 두말않고 갈수있겠는데

참고, 이해,를 바라는 수 밖에..


몇일전 친구를 그냥 보내놓고

내내 마음이 울적하다

유럽여행 계획이 있다면

미리들 연락하길 바란다

아님 그냥 다녀가든지..

유럽이 내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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