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이른아침 마트 순례중
먼 발치에
동양 여인네 둘이 눈에들어온다
어이 야린!
넌 뒈체
중국가서 얼마나 지내다 온게야?
삼개월 다녀왔고,
곁의 낯선 여인은
상하이에서 남편 출장따라온 친구!
친구 보내고 놀려 좀 와라
딴에는
열심히 떠들었건만
의사소통에 문제가있었나?
뇽감 출장전,
고사리도 많겠다
빈대떡이나 부쳐먹게
"점심시간에 소피와 제크 델꼬오소~"
벨 소리에 나가보니
야린과 친구가?
얀이 와는 달리
전화도 없이 불쑥 쳐들어옴?
모 내친김에
잘된것도 같으고..
각종재료 준비하면서
한식체험이란 핑게로
막 시켜먹는다
재료 하나하나
순서 대로
사진찍기 여념없는
중국 아지매 둘
중국 곳곳 으로
빈대떡이 슝슝 전송
와글와글 뿅뿅!!
우쭐해진
국제푼수
해물파전 선 보이기..
난생처음 체험한 한식 이라며
시식용 몇판을 해치우고선
신나죽고
맛나다고 엄지척!
손 크기로
소문난 티롤댁
여섯명이 배불리 먹고도
남은건 두세판씩 들려보낸다
매번
일주일 량은 될거같은데요
해놓고선
바닥을 보고가며
너무 맛있게들 먹고가는
소피와 제크가 이쁘다
남은반찬 싸주면
요렇게 비벼먹었어요~하며
인증샷도 보내주니
그 얼마나 보람지냐고~
중국교향 다녀온 제크가
할머니께서
손수 만드셨다며
보내주신
↓ 누들은
어떻게 해먹을지 몰라
두고 보고만 있는데
이겐 뭔지..
어떻게 요리하는지..
아는님 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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