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티롤이야기

티롤의 빈대떡 파티

셰난도우 2017. 6. 12. 19:04

몇일전, 

이른아침 마트 순례중

먼 발치에 

동양 여인네 둘이 눈에들어온다

어이 야린!

넌 뒈체 

중국가서 얼마나 지내다 온게야?


삼개월 다녀왔고, 

곁의 낯선 여인은 

상하이에서 남편 출장따라온 친구!

친구 보내고 놀려 좀 와라

딴에는 

열심히 떠들었건만

의사소통에 문제가있었나?


뇽감 출장전,

고사리도 많겠다

빈대떡이나 부쳐먹게

"점심시간에 소피와 제크 델꼬오소~"


벨 소리에 나가보니

야린과 친구가?

얀이 와는 달리

전화도 없이 불쑥 쳐들어옴?

모 내친김에 

잘된것도 같으고..


각종재료 준비하면서

한식체험이란 핑게로

막 시켜먹는다


재료 하나하나

순서 대로 

사진찍기 여념없는 

중국 아지매 둘

 중국 곳곳 으로 

빈대떡이 슝슝 전송

와글와글 뿅뿅!!


 우쭐해진 

국제푼수

해물파전 선 보이기..

난생처음 체험한 한식 이라며

시식용 몇판을 해치우고선

신나죽고

맛나다고 엄지척!



손 크기로 

소문난 티롤댁

여섯명이 배불리 먹고도

남은건 두세판씩 들려보낸다


매번 

일주일 량은 될거같은데요

해놓고선 

바닥을 보고가며

너무 맛있게들 먹고가는

소피와 제크가 이쁘다


남은반찬 싸주면

 요렇게 비벼먹었어요~하며

인증샷도 보내주니

그 얼마나 보람지냐고~



중국교향 다녀온 제크가

할머니께서 

손수 만드셨다며

보내주신

↓ 누들은

어떻게 해먹을지 몰라

두고 보고만 있는데

이겐 뭔지..

어떻게 요리하는지..

 아는님 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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