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티롤이야기

티롤의 두 남자

셰난도우 2017. 6. 14. 19:57

남자가 

아시아 3개국 

장기출장을 떠난지 

열이틀이 지났고

아직도 그만큼 홀로 지내야 한다.

좋다고~~^*


남자는~

자기관리 철저하여

10년은 젊게본다고 자랑"

(순~ 본인생각)

육학년 중반을 넘기고서도

워낙 일을 즐기기에


좋아서 하는일 

실컨 하라고

충직한 보조역할에 

소임을 다하고 있지만

장기, 장거리,를 보내놓고나면 

애가 타는건 어쩔수없다



그 와중에도

가까운 

뮌헨공항 이용하면 좀 좋아?

자국적기 타려 매번

그 먼 프랑크푸르트 공항까지 가는 

그는 애국자?

경비 아껴준다고 

누가 알아주기나 함?


제크와 함께 

고속철 가까운 울름역까지 배웅후

시가지 투어

젊은 남자와 다니니 으쓱

대화는?

궁하면 다 통하게 되있다는 말은 진리다

짧은 영어와 독어가 짬뽕이 되어

어떤 땐 

시방 내가 무슨말을 지껄이고 있는지도 

모를때가 많다


가령

저것을 한국어로 뭣이라 하는데

중국어로는?

영어, 독어 다 나오고 나면 

프랑스 유학생인 제크가

프렌치는...

얌먀 제크야 내 머리빡 터지게 하고잡냐?


그래도 

잠시도 쉬지않고

월드 랭귀지로 배꼽 잡으며

계절마다 다른모습의 

예쁜 울름 데이트는 마냥 즐거웠다 


고교때 부터 

프랑스 유학길에 올라

대학원 막바지에 인턴으로

길거리 캐스팅 당한 제크는 

학생 에서 
사회인 으로
호된 훈련기를 거쳐
6개월 인턴계약기간 끝나기도 전에
정사원 제의받아
비자준비에 들어갔다

적응력 짱좋고
사회성, 인간성, 기타등등 
나무랄곳 없는 
특히 
젊은 남자사람 이라 
더 후한 점수를 주게된다

훗날..
엄마 음식보다
내 음식이 더 그리울거 같다는 
밉지않는 아부성 발언에 
홀라당 넘어간겐가..

나의 젊은 남자친구 제크!
 정식 됨을 
진심 으로
축하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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