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통
교태 스러운
중닭 6마리 에다가
닭다리 두봉다리를 산 까닦은
말로만 해왔던
한국의 치맥을 맛보이기 위함
닭 토막 내기는
언제나
차이나레스토랑 몫
내 손목은 소중하니깐..^^
치킨가루나, 튀김가루가
있을리 만무한 티롤
하여,
치킨집 하다가 말아드신
한국의 지인에게
머..염장지르자고 하는말은 아닌데
치킨 튀김옷 비법좀 갈촤줘~
자른닭 깨끗이 씻어
소금, 후추, 맥주로 밑간을 해서
냉장고 보다 더 차거운
발콘에 외박 시킨후
밀가루, 갈분가루로 튀김옷 완성
레시피는?
나이먹은 값을 해야지
딱히 계량컵이나
비율이 어쩌구 저쩌구 할 군번은 아니잖어
대충 눈대중으로
이쪽 입맛에 맞게 간간하게
근데도..
아싹바싹 직이데..
구색으로 양념치킨을..
매운맛을 보여 식겁 시켜볼까하다가
케찹을 더 많이 사용했는데도
벌건 색만 보고도 쫄았는지
그닥 인기가 없어 몇조각 남겨왔고
그져 사람은
빵쪼가리 보다는
밥힘으로 사는데 라는
논네 같은 생각에
김가루+참기름+소금 으로 조물조물
새끼 주먹밥도 한접시
오전내
꼬무작 거려
엄청난 량을 해치운 결과는
아픈 허리 몇배로 보상
잘 먹어주는것만 봐도
기분 째졌다는..
근데..
뒈체 왜 이러는 거냐고?
나혼자 조금 힘들이면
다들 저리 즐거운데
놀면 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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