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티롤이야기

티롤의 치맥파티

셰난도우 2017. 7. 28. 05:02

오동통 

교태 스러운 

중닭 6마리 에다가

닭다리 두봉다리를 산 까닦은


말로만 해왔던

한국의 치맥을 맛보이기 위함




닭 토막 내기는

언제나

차이나레스토랑 몫

내 손목은 소중하니깐..^^



치킨가루나, 튀김가루가 

있을리 만무한 티롤

하여,

치킨집 하다가 말아드신 

한국의 지인에게

머..염장지르자고 하는말은 아닌데

치킨 튀김옷 비법좀 갈촤줘~


자른닭 깨끗이 씻어

소금, 후추, 맥주로 밑간을 해서

 냉장고 보다 더 차거운 

발콘에 외박 시킨후

밀가루, 갈분가루로 튀김옷 완성


레시피는?

나이먹은 값을 해야지

딱히 계량컵이나 

비율이 어쩌구 저쩌구 할 군번은 아니잖어

대충 눈대중으로 

이쪽 입맛에 맞게 간간하게

근데도..

아싹바싹 직이데..





구색으로 양념치킨을..

매운맛을 보여 식겁 시켜볼까하다가

케찹을 더 많이 사용했는데도

벌건 색만 보고도 쫄았는지

그닥 인기가 없어 몇조각 남겨왔고


그져 사람은 

빵쪼가리 보다는 

밥힘으로 사는데 라는

논네 같은 생각에 

김가루+참기름+소금 으로 조물조물

새끼 주먹밥도 한접시






오전내 

꼬무작 거려

엄청난 량을 해치운 결과는

아픈 허리 몇배로 보상

잘 먹어주는것만 봐도

기분 째졌다는..


근데..

뒈체 왜 이러는 거냐고? 

나혼자 조금 힘들이면

다들 저리 즐거운데

놀면 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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