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티롤이야기

유난히도 바빳던 2017년 시월

셰난도우 2017. 10. 18. 06:02

차례 지내고

연거푸 

기제사 모시고 나니

구석구석 아우성을 쳐댔다

해외 나와있을 동안 만이라도

제사는 면해주겠다 할때

고마 못이기는 척 할껄..ㅠㅜ




아프다 면서도

한바퀴 돌까 하면

절대 사양은 없다


근데도 

이 거룩한 몸집을 

유지하는 까닥인 즉슨

도저히 거절할수 없는

먹거리 사냥..

그래서 또 나섰다


Kempten의

Sushi & Nem

숙주없는 월남국수 나마

 스시와 함께 포식후




완전 공주풍의

sissis zuckerbäckerei에서

 달달한 오후의 담소

Kempten은

좋은 벗이 있고

일용할 양식이 풍부했다는..^*







그래놓고도

다음날 또?


현지인 치고도 

원주민만 아는

우리마을 Reutte의 뜻이

"사람이 사는동네" 였다니

오스트리아 산간지방 티롤이 

얼마나 오지였는지

짐작이 가고도 남지않나?


Reutte에서 

 20여분 이면 나타나는

티롤 전통마을 주변엔

 "이름없는 동네" 라는

Namloss란 마을 가는길은

하이디도 울고갈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유럽 전역의 바이크족들로 빼곡~

비수기 임에도

단골 레스토랑은 복작복작





내일 

이른 아침이면

휴가를 떠나기에

추위 대비해서

 너덜너덜 해진 

청바지 빵꾸 때우는 곁에

중국집 마눌 얀이는

네일질 하느라

지혼자 신났다


이제 

카메라를 싹다 비웠으니

조만간'

오로라 사진을 담아 오겠다

기대해도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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