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이 댁과
중부독일
모녀 삼대의 방문이 있었다.
첫 만남 이었지만,
인사도 트기전에
유행가 가사처럼
확 다가오는
느낌적인 느낌..
마치
오랜 지기를 만난듯
짧아진 하루해가
아쉬웠던 날이기도 했던
날이 지나고
쇼핑 오는길에
잠시 들리세여..
입맛에
착 달라붙어
세상 맛나게 먹은
그날의 식단은 이러했으며
살뜰히 챙겨주는
마음 씀씀이에
지대로 대접받은 하루
짧은 포옹에
즐겨 사용하는 향수를
턱하니 알아맞추는
센스녀..
중부독일의
그녀가 보내온 네일용품들에
감격먹은
그날의 뒷북 일기를
오늘의 기록으로
남겼다.
무슨 향수 였기에?
수십년째 사용해온
(CALVIN KLEIN)
다음 출장길에 사다달라는 말
맞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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