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티롤이야기

소품수집

셰난도우 2019. 8. 17. 20:17

기분이 

드럽고 

꾸질할땐

큰 기대없이 길을 나서

혹여 

선물하고난 자리 빵구떼울 소품이 

있어주면 좋고

아님 말고..


↙요 꼬마 티 망 좀 보소

가격여하를 무시하고

이뻐 중는줄~~

접때 사다둔 티망과 짝을 이뤄↘

실실 티망 수집에 

박차를 가해볼까 싶기도 하다





사계절 

철제 걸이는

내눈에 띄었다 하면

죄다 가져다 놓고

까탈스럽게 주문하는 대로 

찌그러진 고리 말끔하게 펴서

단단철사로 걸이를 만들어 걸어주는 

뇽감이 있기에 맘놓고 질러댄다 






그밖에 

딱히 

필요한 물건들도 있으나

 종전과 동일한 물품 찾기는 

쉽지가 않은 

어려움이 관건


그래도

 부지런히 

발품판 보람은 있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다.

있는거 정리해도 

모자라지 않는 연식에

왜 자꾸 사다 무지냐고?

그냥 보기만 해도 이쁘잖아~


Villeroy & Boch

얘들도 

수집대상 품목




앙증맞은 

미싱도 하나건졌다

왜또?

한국집에 있는것과 합이 셋

 바느질도 이 기어가듯 꿰매는 

친구년들 모아

구박하는 재미로 

재봉 선생질이나 해볼까 하고..




요 

앤틱 축음기 수집은

뇽감의 

유일한 낙이자 취미

사정없이 감아대니

소리도 졸라 잘났다


앙그래도

하루에 

몇마디 안하는 남자는

저것들과 노느라

밥때만 나오고


조만간

 쪽방은 

궁디 디밀 자리도 없을듯 하지만

우린 

각자의 취미생활에 

만족하며

또 다음 장소를 

검색하며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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