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해외 여행

내가 만난 가이드들(3)

셰난도우 2005. 11. 28. 18:59

 

 

 내가 만난 가이드들(3) 

 

 

 

패케이지 여행중에서

가장 잊을수없는 가이드가 있다면

장가계의 Mr 박이다.

 

연변총각 말투인 조선족 이친구는

우선,

솔직하고 진실되고 성실함에

여느 여행때 보다 즐거웠고

가장 서운하게 작별한 가이드였다.

 

고국을 한번도 방문못했다 해서 매우안타까웠으며

언젠간 꼭한번 가보고싶다 하는 바로

 

 
 
                                                                     ↓ 이총각
 

 

 

 

너무 솔직하다못해

우리팀으로 인해 가이드 순위가 엄청올랐다며 애기처럼 즐거워 한다

(쇼핑 금액으로 순위가 바뀌는듯 했다)

물건을 고르는방법, 깍는방법등등.. 아주 자상한 친구였다

오죽하면 공항의 이별에서

서로 아쉬워하며 뒷꼭지가 안보일때까지 마구 손을흔들었을까

아들을 남겨두고 떠나오는 에미 마음이었다.

 

 

덕분에

정말 고맙고 즐거운 여행이었다 박군아~~

 

 

 

 

 

 

 

장가계 경유 북경을 돌아보면서

거국의 소리없는 용트림 같은 무서움을 느꼈으며...

자금성을 보고선,

그옛날 우리선조들의 오금이 절로 져렸을것 같은 놀라움...

 

 

 

 

 

 

중국은 아직까지 멀었어..하면서도

머지않아 또 한번 놀라게 될것이라는 예감...

 

 

여행을 적흥적으로 잘 떠나다 보니

그림엽서 같이 아름다운 곳들부터 시작하게 되었고

가까운 중국을 맨 나중에 와보니

작은 실망감 없지 않았지만,

넓은 대륙 차근차근 돌아볼 기회가 많을것이라 생각하여

 

 

가자! 중국대륙으로....란 책을한권 사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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