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적,
맞선본지 3개월 만에 잘 알지도 못하는 신랑따라
바다내음 풀풀나는 조막만한 아파트에 둥지를 틀고선
하루를 멀다하고 출근차량 뒤쫒아 대구 친구네서 수다떨고
퇴근시간 맞추어 백화점에서 반찬사다 시침떼고 기다리는 척 할시즘...
외로운 나에게
타향의 적적함을 달래주고
둥지에서 꺼집어내어 일원으로 맞이해주신
내 소중한 분들.....
12년전 본사가 서울로 옮겨오면서
역전의 용사들은 다시뭉쳤다.
"우리 이 모임 언제까지 할꺼예요?"
"무슨소리......죽을때 까지지..."
죽을때 까지......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큰 영향을 끼친
소리없는 내조들의 힘!
장담하건데,
자랑하지 않을수 없는 내 소중한분들이 있었음이여라~~
(사랑이는 영원한 찍새...)
사랑합니다.
언제까지...
언제까지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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