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나의 모든사람

소중한 사람들

셰난도우 2005. 12. 13. 21:38

  

각시적, 

 

맞선본지 3개월 만에 잘 알지도 못하는 신랑따라

바다내음 풀풀나는 조막만한 아파트에 둥지를 틀고선

하루를 멀다하고 출근차량 뒤쫒아 대구 친구네서 수다떨고

퇴근시간 맞추어 백화점에서 반찬사다 시침떼고 기다리는 척 할시즘... 

 

외로운 나에게

타향의 적적함을 달래주고

둥지에서 꺼집어내어 일원으로 맞이해주신

내 소중한 분들..... 

 

12년전 본사가 서울로 옮겨오면서

역전의 용사들은 다시뭉쳤다.

"우리 이 모임 언제까지 할꺼예요?"

"무슨소리......죽을때 까지지..." 

 

죽을때 까지......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큰 영향을 끼친

소리없는 내조들의 힘!

장담하건데,

자랑하지 않을수 없는 내 소중한분들이 있었음이여라~~ 

 

(사랑이는 영원한 찍새...) 

 

사랑합니다.

 

언제까지...

 

언제까지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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