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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토종 강원도 친구네의 식사초대.
정월 열나흘 밤의 저녁만찬은
입안 하나가득
곰취향을 음미하는 즐거움을 주었다.
봄이면
고향 뒷동산을 오르내리며
직접 나물 뜯어다가
이날을 위해
정성스럽게 쪄서 말린다
4쌍의 여덟개의 입은
잠시 말을 잊었다.
비록
내 엄마의 유명하고도 독특한
경상도식 보름밥과는
판이하게 달랐지만,
콩나물을 제외한
8가지의 나물은
각각의 다른맛을
진하게 풍겨댔다
매년 해온
뒷풀이 윳판도
흥을 잃었는지
아님 나이탓인지...
옥뱅아 ~
고마운 맘 큰거 너 잘알지...?
그래도
내 더위 너 가져라 !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