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맛사랑 님사랑

머피의 법칙

셰난도우 2007. 4. 1. 22:42

[머피의 법칙.1]

바다가 고파

강릉가는길

묵밥먹고자 영월로 냅다 달려

8시 도착했건만 8시마감이라며

썰렁한 시골식당 아낙은 한마디 인사없이 먼길달려온 길손을 내친다

 

 

편안한 쉼터 망상 레져타운

노천탕 온천수로 긴 겨울의 찝찝한 기분을 씻어내다

 

[머피의 법칙. 2]

가는날이 장날

하염없이 비가내려 두타산 산행계획을 무산시켰다 

 

 

그러나

멈출수없다

망상에서 맛찾아 양양으로 떠났다 

 

 

 

가제미 무침에 보쌈.

실망하지 않는다고 장담할수있는  맛을 찾았다 

 

 

 

일품 메밀국수

영월에서 양양으로 입맛의 배신

 

 

[머피의 법칙. 3]

대관령목장 공사중 입장금지 

5월 1일 개장 (또 딱지맞았다)

 

 

 

 

 

고집불통

가는데 까지 가보자 진흙투성이길 십리에(여기서 스톱) 

 

 

 

 

엉망 구론산이 된 차

목장의 소떼대신 양떼라도 보려갔더니 강풍에 날려갈뻔 염소한마리 못봤다.

 

 

대관령 옛길

(대관령 휴게소는 에너지 전시관으로 바꿔져있었다)

                                                                       

 

강원도가 얼마나 날 거부하나 두고볼 심산으로 헤집고 다니기로 결심.

동해선 타고 1시간

용화해수욕장, 전복 양식장을 찾았다 

 

 

 

참전복 양식장

8Cm가 으뜸맛

전복은 미역과 다시마를 먹고자라고

이 전복의 똥을 해삼이 먹고 자란다는 설명^^*

 

 

마음씨 좋은 관계자의 미역선물

 

2Kg에 8~10Cm짜리 28개

16만원 엄청싸다

 

 

 

비린내가 전혀없고

오드득 오드득 연한게 특징

 

오고가는길 꼭 들려서 사먹는 찐빵집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기에 택배주문 불가라니 

더욱 신뢰가 간다. 1Box 6천원

안흥찐빵이라고 더 알려져있지 아마?

 

 

뒷맛이

옛날 학교급식 옥수수 냄새와 달콤한 앙금이 잠시 추억으로 내몬다.

 

 

머피의 법칙속에서도

잃은것 보다는 얻은것이 더 많았던

사흘간의 강원도 여행

챙겨온 지장수로

손님맞을 준비에

마음만 또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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