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해외 여행

사랑이의 유럽여행기(2)

셰난도우 2007. 7. 16. 18:03

서울에서

컴터 본체가 발로 쿵쿵 쥐어박아도 시원찮기에

대형모니터에다가 노트북을 연결시켜 사용하다가

그냥 분리해서 가져왔두만

화면에 이상이 생겨 깡통이 되어버렸다

이래서 확인사살이 꼭 필요하다니깐..

 

몇일은 서방님 노트북으로 꼼지락 했었는디

오늘부터 출근을 해버려 이젠 죽었다 했더니

새끼노트북을 짠~하고 꺼낸다

고마운 내서방...

 

 

아침내내 주의사항과 설교듣고

물가에 어린아이 혼자둔것처럼 걱정스레 출근을 해버렸다 

 

약을 먹으려니 물이없다.

빈병들고 나서니 청소부 아줌마가 어디가냐고...그냥 눈치로 때린다

워러...워터...강한발음이 통한다

물?

어라 여기도 한국사람들이 다녀갔나? 오예~~

이 아줌마 피티병을 빠지작 구겨서 쓰레기통에 퐁당?

물이 버린다는 뜻인가? 이쯤되면 미친다

오 노우~ 몸으로 손으로 한국말로...

나 코리안.. 물 이꼬르 워터 ?? 푸하하하 ~

쇼리 쇼리 아래층 식당에 가보란다

약먹기 성공!

사랑이 이만하면 잘하고 있쓰까? ㅋㅋ

 

이 호텔은 자동키도 없다

 

잠굼장치도 없어서 이 무쇠덩어리를 항시 끼워두어야 한다

산책시 아령삼아 들고다닌다

조만간 무쇠팔 구리 다리가 되리라

 

 

이른아침 산책삼아

호텔에서 10분소요 작은 호수가 있다기에 가보니 왠걸..

입이딱 벌어질만한 호수가 펼쳐져있다 (Plansee호수)

싸늘한 아침공기에 코발트색 투명한 호수..

이런 주위환경땜에 이 작은도시의 호텔들이 포시즌 성황을 이루나보다...

자연이 곧 자산이로고...

 

 

 

 

 

 

 

 

 

길손을 위해 한적한 시골길섶 작은교회들이 있고

 

 

 

 

 

오스트리아 에서만 볼수있는 길가 십자가???

사고지점에 고인을 그리기위해 만들어진 십자가였다

가족들의 애뜻함이 엿보인다

 

 

 

 

 

호숫가의 이슬맺힌 아침꽃들을 담아봤다

 

 

 

 

낮에 다시찾은  (Plansee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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