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말랭이 킬러며
디둑 디둑 쌀쪄서 돌아온
울 아들입니다~~
하도 엄살을 부려대기에
뼉다구만 남은줄 알았두만
불쌍한 생각이
싹 가셨음돠
지딴에는 멋이라고
몇주일간 길러온 수염하며...
이틀동안 따라다니며
존말할때 안짜르면
잠든사이 라이타 들이댄다고 협박해서
그나마 단정해진 모습입니다
(지 에미는 하루에 두번 면도하는 남자를 좋아합니다)
몇일전 보내온
동갑내기 올케의 작품(무 말랭이)입니다
어제였읍져..
아들과 드라이브 가면서
친구에게 무우좀 사달라 부탁을 했두만
빈집에 들어와
말끔하게 다듬고있는 차칸 친구가 있는반면에
가지련히 잔돈준비해두고
선수 기다리다 못해
화투패 띠고 있는 뇨자도 있읍디다
교회에서 성경공부중 슬쩍나와
몇시에 붙을까? 전화하는 권찰입니다
결과가 궁금하다구여?
당근
권찰께서 회비 5,000원 기부하고 갔읍니다
하느님은 존재하시나 봅니다 ^^^*
건조해서
몇일이면 꼬실꼬실 마를것이라 하여
서둘러 널었읍니다
한달후
놈이 떠날쯤이면
이 엄마의 작품을 가져갈련지 모르겠읍니다
난생처음 시도해보는 무우말랭이..
부디
성공을 빌어주십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