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나의 모든사람

남자의 친구들

셰난도우 2008. 9. 29. 00:59

차한잔 부탁해..

 

어떤 뇨자는 팔자도 좋다

새벽녁

산쓰레기 줍고 저녁먹고 온다더니

느닷없이 왠 날벼락?

 

이럴땐 참으로 난감하다..

머리를 냉장고 속으로 디밀어

닥치는 대로 꺼집어낸다

제수씨~~~

열한명의 동창생

촌 남자들은 나만보면 제수라?

 

 

편안한 집이라 이렇게 막 처들어오게되네요...

늙수구리한 할줌마들의 말

에고고...별말씀을...

 

이게 다요?

~!@#$%^&*(

밤이 깊어도 끝날기미가 안보인다

할줌마들은 기다리는 뇽감도 없나?

 

빵긋빵긋 웃는체 하느라 안면에 마비가 다 온다

남자 기살리기 참 힘들다

몇병의 술이 비워졌다

갖은 안주는 바닥이 나고

냉장, 냉동고는

싹쓸이 당했다

 

 

승용차는 어쩌시려구요...?

자고갈끼요.

이밤은 그렇다 치고 낼 아침은 어쩌누...

내남자

나랑은 눈을 마주칠 생각도 안한다

상황끝나고 나서 어찌해보겠단 심사?

 

그나마 눈치빠른 줌마가 몇명을 추려서 떠난다

5분후...

검문소에 음주바리케이트 쳐졌다

거시기 재워서 보내거라이...

 

거하게 취기오른 거시기씨

곧죽어도 간다며 막무간으로 시동을 건다

대리운전을 불렀다

2만5천원

상봉동 몇명내려주고 서대문으로

경유지가 있으면 3만원이다 사무실에서 온전화

전하고자 연락하니

운전수 양반 절대 그리는 못하겠다며

흥정도 절충도 없이

취객들을 버려두고 줄행랑

 

나 안취했다.

그냥 몰고간다

겁난 동행들

말리다가 못해 내려서 택시탔다?

조마 조마 벌벌 간이 조여온다

어젯밤 사건이였다

이른아침 전화하니

췻기 덜깬 목소리로 나 무사햐!

 

나 사랑이

다시는 이런손님 사양하고 싶프다.

왠종일

애꿋은 서방만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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