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가든
재봉선생으로
초빙을 받아 길을나섰다
신작로위엔
가로수닢이
회오리바람을 타고 맴을 돈다
하필이면 올들어 최고 깡추위에
날한번 잘~받았다.
요즘 미싱은
기능도 다양했다
돋보기 끼고도 미싱바늘꿰기에
난감할때가 한두번이 아니었거널
"새로운것도 좋은것이여~ ♪"
첫작품으로
슬리퍼라?
나츰...기술도 좋으시지
바이어스를 ㄷ 자로
기가막히게 박아놓으시다니.. ㅋㅋ
애주가이신
쥔아자씨
짜파게티 삶은날은
빼갈을 드신다는 구여운 남자
어부인
편하게 과외받으시라
이추위에 집을 비워주셨다
외손주의 작품
"박쥐"
왜 서명이 없냐는 질문에
한글을 아직 못배워서... 깔깔깔...
웃고,
먹고,
수다떠느라
달랑
슬리퍼 두점 남기고 왔다...끙
로즈마님..
다음엔
근사한 작품하나 건지셔야져?
* * * *
오늘은 더 춥다?
"일기예보를 통 믿을수가 있어야지.."
주섬주섬 운동나갈 채비를 한다
"아니되옵니다.
만수무강에 지장 생기믄 뎐은 누가벌어요.."
꼬시고 욱박질러 주져앉혔다
"카메라 손질이나 할까..?"
한때
카메라 수집광이었던 내남자
"봐요...
이왕 수집했으면 남들처럼 번듯하게
진열좀 시킵시다요..."
큰 인심이나 쓰는듯
션찮은것들로만 골라
겨우 진열장 채워주고
고히 모셔놓은 것들을 꺼집어낸다
이것봐!!!!
잉?
진열장에 나왔다가 들여놓은 카메라가 어떻게 된줄알어?
곰....팡
지극정성이다
마누라를 저렇게 소중히 모신다면
맨날 업어주겠다.
내남자
오늘 욕본다..ㅋ
뎐
안벌어 오는날은
두끼로 때운다
그나마 오늘은 고구마와 밤
이그....
이 밤은 꼭 나같애..
???
겉만 멀쩡하지
속은 다 썩어빠졌구만...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