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작별을
뒤로하고
2시간을 달려
차가운 엄마의 무덤을 찾아
커피한잔 올려놓고
그간의 일들을 보고
누구는
뭘 팔아먹었고..
누구는
다리몽댕이가 부러졌고..
별난할마씨
벌떡 일어날만큼
성질을 돋구고 왔다
기일이라고 봐줄수는 없다 .
아무도 다녀간 흔적이 없는걸 보니
그래도 내가 제일 착한딸인가 보다.^*
이제 또 어디로?
그래
영주 지킴이 백교감님이 있었지..
백샘!
1시간후 도착할께요
칼국수집에서 만나요..
영주엔 갈때마다 찾는식당이 있다
보통 끓이는 칼국수가 아닌
한번끓여 행궈
아주 깔끔한 맛을내며
바로 내엄마의 국수맛이기에..
끝없이 공부하는
구여운 백샘
영주에서 먹은
웰빙식단 보실래요?
부끄럽지만
빈그릇으로 맛을 대신합니다
소박하고도
단정한 집
만손초
잎에 다닥다닥붙은 새싹들이 흩어져 새로운 나무로 자란다나..
분양받아온 새싹들
예쁘게 키워 보여줄께요..
청량산 산행으로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