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맛사랑 님사랑

좋구먼 협상

셰난도우 2009. 6. 25. 09:57

남자의 입사동기.. 

30년이 다된 지난 연말에서야

첨으로 부부동반 모임이 있었다 

어색하리란 각오하에 참석

 

한솥밥을 먹어서 그런가

동질감이 느껴진걸까.. 

5학년 넘은 아줌마들의 수다는

자연스럽게 무르익어갔고

의외의 친목에 놀란듯한 남정네들 모임에

동반자가 되었다

 

한정식 "좋구먼(삼성점)"의 인하된 런치차림상

(\17,000 → \15,000) 2천원의 행복^^

☎ 02) 565 1669

  

 

몇차례 동반모임후

강원도 여행길에올랐었고

격달모임 너무 지루하다

중간에 아줌마들모임 구성 제의가 오고갔다 

 

 

사랑아줌 남자에게...

나..이제 몸도 후달리고 기존의사람 관리하기도 어려운데

이름그대로 동기생 모임이니 

그냥 남자들 꼽사리에 끼어 만났으면해..

알아서 하구랴..

  

 

코스가 끝날무렵..

"솔직하게

다수의 의견에 따르겠지만

거시기 엄마도 머시기엄마도 다들 바쁜것 같으니

우리그냥 아빠들틈에 끼어서만나면 안될까요..? "

단 몇초만의 합창

우리 하나도 안바빠요...!!

 

 

이리하여

좋구먼 협상은

사랑아줌의 반란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의견에 따라 모임이 결성되었다. 쩌업..

 

 

좋구먼에서 접수한

"복음전파"

조개들의 모임자리가 있었더란다

혼자 우아한체 잘난체, 하는 "백합"

보다못한

"홍합"    : 난 털있다!

"피조개" : 난 피도난다!

"바지락" : 난 물도나와!

"전복"    : 너 오무렸다 폇다 할수있니?

 

오늘도 웃는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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