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아침
산책길은
새로운 볼거리로 가득하다
50만~100단위 넘는 장난감들(?)...
젊을때 누려야지...
어린시절
기억조차 없는 생일
몇대손손 장손에게 시집가니
때마침 제삿날이라
손에 물마를날 없이 지나간 긴세월
이번만은 자기만의 날을 찾고싶다
유선을 타고 들려온
누님의 목소리..
61송이의 장미바구니 마련하니
기뿜에찬 누님
장미향에 함박웃음 짓는다
고마워 하는 두남매
감당할수 없는 91세의 엄니
모셔주는 내형님
그 고마움
내 어찌
장미바구니로 대신하겠읍니까만
회갑년을 진심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형님..
부디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