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간이 내리던 비가 멈췄다
꽁꽁 얼어붙은 한강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길을 나선다
저 아줌마는 춥지도 않은가봐...
모두들 힐끔힐끔 처다본다
남이사...^^
유독히 더위를 타는 까닦에
혼자 봄 만났다
1Km 쯤 되는
잠실철교 좌측길이 자전거 전용도로
추위도 아랑곳 없이
오가는 자전거 메니아들이 의외로 많다
깡깡 얼어붙은 한강이
잠실대교 좌우측 대조
완전 풀려있다
얼음판에
딱 한번 철퍼덕 나자빠졌다
그래도 저번처럼 피는 안봤다
트레이너 내남자
날로 발전한다며
칭찬이 대단하다
자주 끌고 나오려고 한 말인줄 다 안다
점,저 삼아 때우고가자..
듣던중 반가운 소리
순대한접시, 오뎅, 우동, 생막걸리 한병..
이거 너무 재밋다!
우리 주말마다 여기와서 밥먹자
운동 하고..
밥 안하고..
꿩먹고 알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