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맛사랑 님사랑

청국장 대령이요~~

셰난도우 2011. 11. 14. 14:12

청국장

띄운다고

난리법석을 떨더니

잠잠....?

깽판친줄 알았지?

 

청국장 일지

[제 1일]

폼은 그럴듯 했다.

 

[제 2일]

발효가

되는가 했더니..

너무자주 열어봐서 그런지

에법

진이 나는듯 하다가

그대로

주져앉아버렸고

집안은

꼼꼬무리한 냄새로

코를 들고 다닐수가 없었다.

 

[제 3일]

완전

실패작이리라 여기며

이것들이 와이카노..?

뭐가 잘못된거야..?

온도를 그렇게나 올려놔서..

자꾸 들여다 보랄때 알아봤다..

기타등등...

신경질을 막 부렸다.

 

진이 

줄~줄 나지않는다고 

실망만 하고 있을수는 없었다

우선 아깝잖아..

굵은소금+고추가루 찧어

멸치다싯물에

무우 숭숭썰어넣고..

보글보글 한술..

 

오잉?

바로 이거야!!!

성공했다.

진짜로.. 

 

그 다음은

청국장 양념무침

 

일본유학파

아부지께서

안 유학파 엄마께

낫토(낫또)를 청하니

고소한 양념장에다가 날 청국장을 버무려 

니맛도 내맛도 없이 닝닝한 국산낫토(청국장)을

우리입맛에 맞게 변형

아직까지 어디에서도 볼수없었던

청국장 양념무침 탄생

 

아래는 

우리엄마표 청국장 양념무침을 흉내내봤다

밑반찬 필요없이 한공기 뚝딱

밥도둑이 따로없다

별 희안한것을 다 먹는다고 흉보던

입맛 까다로운 내 남자도

매니아가 되었다는 사실

 

완전

성공적이라고는

볼수없겠으나

첫 솜씨 치고는

그런대로 괜찮았고

무엇보다도 남자가 맛나다니깐

다음파스엔 확실하지 않을까...생각한다

 

사랑이표 청국장은

벌써 몇덩어리 팔려나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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