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국장
띄운다고
난리법석을 떨더니
잠잠....?
깽판친줄 알았지?
청국장 일지
[제 1일]
폼은 그럴듯 했다.
[제 2일]
발효가
되는가 했더니..
너무자주 열어봐서 그런지
에법
진이 나는듯 하다가
그대로
주져앉아버렸고
집안은
꼼꼬무리한 냄새로
코를 들고 다닐수가 없었다.
[제 3일]
완전
실패작이리라 여기며
이것들이 와이카노..?
뭐가 잘못된거야..?
온도를 그렇게나 올려놔서..
자꾸 들여다 보랄때 알아봤다..
기타등등...
신경질을 막 부렸다.
진이
줄~줄 나지않는다고
실망만 하고 있을수는 없었다
우선 아깝잖아..
굵은소금+고추가루 찧어
멸치다싯물에
무우 숭숭썰어넣고..
보글보글 한술..
오잉?
바로 이거야!!!
성공했다.
진짜로..
그 다음은
청국장 양념무침
일본유학파
아부지께서
안 유학파 엄마께
낫토(낫또)를 청하니
고소한 양념장에다가 날 청국장을 버무려
니맛도 내맛도 없이 닝닝한 국산낫토(청국장)을
우리입맛에 맞게 변형
아직까지 어디에서도 볼수없었던
청국장 양념무침 탄생
아래는
우리엄마표 청국장 양념무침을 흉내내봤다
밑반찬 필요없이 한공기 뚝딱
밥도둑이 따로없다
별 희안한것을 다 먹는다고 흉보던
입맛 까다로운 내 남자도
매니아가 되었다는 사실
완전
성공적이라고는
볼수없겠으나
첫 솜씨 치고는
그런대로 괜찮았고
무엇보다도 남자가 맛나다니깐
다음파스엔 확실하지 않을까...생각한다
사랑이표 청국장은
벌써 몇덩어리 팔려나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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