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러브 소품실

졸지에 비즈강사되다

셰난도우 2012. 5. 23. 09:39

느닷없이

"언니 저 동대문시장 가요~"

아니 왜...?

"안경줄 재료 사려고요.. "

사서 어쩌게..?

"언니집 가서 배울려구요"

!@#$%^&*~

 

나츰...

이 샘쟁이들은

누가 이쁜거 하고다니는 꼬라지를  못본다

 

전화받은 시각이 오후 2시

이 시간에 동대문 다녀서

여기까지 와서

배워서 가자면

날밤을 새우자는건가?

 

파도언니만 예뻐한다는

또 한명의 샘쟁이 에게

바로 카톡질

지으니 방금 동대문으로 출발했다던디

너무 늦어서 올수있겠니..?

"그래요..? 저두 갈께요.."

 

늦게 연락받은

분당댁이 먼저도착

기초부터 손풀기

 

2시에 출발해서

아주 동대문을 휩쓸고 다녔는지

6시가 훨~ 지나서야 도착

 

구슬한번

만져본 경험도 없는

왕초보 주제에

지르는것도 어지간 해야지

다 저녁에 이 많은걸 우짤라고...

 

 

간단한 스파게티로

저녁을 때우고

 

 

젊고,

영리해서 인지 

이해력, 짱

손놀림, 짱

스스로들 자화자찬에

감탄사 연발

↓왕초보들의 작품

 

나,

명강사님 작품.^^ 

 

에고~~~

저 덜렁이를 우쩨 

 

 서방도 없는

긴긴밤에

내도 심심풀이로

남은것들 마져해야하는데..

 

 

뇌물도 받았으니

한번 봐주지 머..

언니땜에 내일 또 나가야 하게 되었네요..한다 

적반하장이 따로없다. 끄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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