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러브 소품실

도전 비즈공예 자랑질

셰난도우 2012. 2. 28. 14:36

 

자랑질 하려면

커피한잔 대접은 필수

사랑아줌은

예의도 바른기라..ㅋ

 

몇날 몇일을

눈알이 빠지도록

구슬을 꼬고있었읍져

펜던트에 걸맞은 줄이있어야 겠기에

↓놈으로 바꾼 까닦은

새봄을 맞이하야

목덜미를 화사하게 치장질

돼지목에 진주라고요?

 

 

맘 먹은김에

팔찌 하나도..

셋트로 갖추자면

골드 진주 펜던트도 맹글어 봐얄까봐여

목걸이 줄이 길어서

머리통이 그냥 들어가지만

어렵게 만든만큼

마무리 장식도 고급스런 넘으로 끼우려고

미완성으로 남겨뒀읍져

 

이왕

내침김에

저번에 만든 반지에 걸맞게

보라톤 꽈배기 목걸이줄과

팔찌도 하나.

 

거봐여

이정도면

눈알 빠지게도 생겼쥬?

참.

귀걸이 자랑을 빼먹을뻔했네여.^^ 

 

 

실만 해도 그려요

낚싯줄이나 피아노줄은

그런대로 빳빳해서

구슬들을 눕혀서 낚아채기 "어렵지 않아요~"

 

하지만

꽈배기용 실들은

바늘 두께가 실과 흡사한디

두께는 그렇다 치고

워쩍케 여그다가 바늘귀를 뚫었는지

용하다 못해 치가 다 떨리두먼요..  

 

우여곡절 끝에

꽈배기는 겨우 꼬았는데

 

↓넘

잘 나가다가도

쥐뜯어먹은것 처럼 되니..

문제는 눈이 어두워

다음에 꿰야할 코찾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라는거쥐요..

 

마침

비즈 시작할시 강사께서

안부문자를 보내왔는거 있쥬?

하여,

염치불구하고

응원을 청했읍져

죽으라는 법은 없는가 봐여

지척의 친구분에게 연락해놓을터이니

도움을 받으라고요..

세상은 말입니다

좋은 사람이 더 많다는걸 알았어여

반갑게 맞아주는것도 고마운데

어느정도 틀을 잡아주질 않나

도안을 챙겨주질 않나..

 

전 말이예요

세상을 헛되게 살지는 않았구나..

내곁의 모든이에게

감사하며 살려구여

어때여

자랑 할만했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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