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내동생
언니가 보기만 해도
완전 멋지게 해낼수 있는
원피스 한장 보낼테니
가을 천으로 도전한번 해보시쥬?
지독한 무더위에
미싱질 접은지 오래지만
한번 시도해봐?
각자
앉은자리에서
마주보며 인터넷 쇼핑시작
바구니에 마구 담아놓고
츄려나가길 수차례
해지와 인견 당첨
지르자 마자
연이어 도착한 택배
멀쩡한 천
버리기전에
전문가 친구에게 SOS
해지는 줄어들수있으니
한번 빨아두라?
한번 부탁해서
거절 안하면
뻔뻔해지는건 시간문제
이왕이면 직접와서 좀 도와주믄 안되겠니..?
지난번 만났을때
친구가 손수만들어 입은 바지를 보고
껄떡거리길 몇차례
흐미~
↓ 품도 넉넉한 바지한장 들고 나타난 친구
원피스를 들이대며
똑같은 걸로 주문
패턴도 없이?
그냥 옷 모양대로 설컹설컹 잘라
딜딜 박으면 안될까?
난
그런 엉터리는 절대못햐
그럼 우선 인견바지 부터...응응?
전문가 포스는 역시 다랐다
자랑질에
절대로 민폐 안끼치고
구경만 하겠다며 도착한 갑장들
만만한게 국수와 배추전?
할줄아는게 그것 뿐인줄 다 안다고..ㅋ
공업용미싱 전문가
가정용 미싱이 영 어색
싸들고 집에 가고싶다?
시다바리 뒀다가 머할껴
시키는 대로 다할테니 제발~
배짱이 처럼
먹고 놀지만은 않는다
홀라당 벗은게 몇차례였던가...
모델 짱!
웃고 떠들고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줄도 모른다.^^
도저히
가정용 미싱으로는 불가항력
원피스 재료를 싸들고..
현관에서 스쳐지나간
친구들과 내남자
잎새아줌니~
너므너므 욕 봤쓰요
인견바지 마무리는 다 했고요
잘라놓은
윗도리 숙제 열심히 해놓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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