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가끔 그리운너

고향가는길

셰난도우 2012. 12. 11. 11:04

"뽀얀"

눈으로 디덮힌

다음날에

 

♪∼♬∼∼♩..

쉬엄없이 울리는 폰을 노려보며

나홀로여행을 계획

 

오잉

왠 횡재?

선뜻 다녀오라는 남자가

터미널 배웅씩이나..

이렇게 고마울수가...

 그도 많이 늙었나 보다..

 

사랑아짐이 나타나야 참석하는

수니는 서울팀으로 분류

부산팀을 맞으려 동대구역으로 ..

 

★인원이 많을시엔 콜밴을 이용하라

(택시요금에 조금만 더하면 충분)

 

오리학교?

배정된 교실(?)로 들어서니

내 어릴적

칭구들이 환한 웃음으로 반긴다.

 

오리 노래교실에서 꽥꽥..

속풀이 해장은 필수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약속하며

기약없는 이별을..

 

늦은밤

 애타게 기다리는 작은빠네로..

별로 볼 기회가 없었던

닮은꼴의 질녀가 신기하기까지...^*

 

고모가 좋아하는 반찬만 마련했다?

동갑내기 올케가

그렇게나 말렸건만

차곡차곡 짐을 꾸린다.

 

 따신 커피한잔에

담배 한까치 올리며

눈밭이나마 엎디뎌 절올리는 불효여식

엄마 아부지..

저 왔어요~

 

오랜만에

찾아간

내고향 땅은

 

정답게 맞아주는

그리운칭구들이 있었고...

피붙이의 정이 무언지를 알게했다.

 

언제 또다시

찾을지 모르지만

그곳은

내가슴 깊이

영원히 자리잡고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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