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목회 겨울나들이 (1)

오랜만에

바람좀 쏘이겠다는데

왠 겨울비람..? 궁시렁 궁시렁~

 

서울을 벗어나 잠시만에

눈이 와도 너~~~무 와설랑

천지가 새하얀 눈으로 디덮혔다.

셔틀버스를 이용하길 얼마나 잘했는지...

 

지난 늦여름

비발디파크 여행시 셔틀을 이용했을때는

1시간 수다만에 도착했었는데..

 

영문도 모른체

버스안에 갇힌지 장장 두시간이 지나간다

이유인즉은

스키여행나온 승용차가 문제

갸들은 일기예보는 듣지도않나..?

체인도 준비않고 뭘 어쩌자는건지..

 

입간판을 보고도 1시간을 지체하다니..

성급한 젊은층은 짐을챙겨들고 걷기로 작정한것 같으나

도저히 무리수일것 같아 속만 바득바득 타들어간다.

얌통머리 없는것들 같으니...

 

급기야

전갈을 받은 콘도측에서

제설팀을 보내와 예의 승용차들을 길밖으로 이동

천신만고끝에 3시간 여만에 도착

 

런치타임 끝난 쉐누뷔페의 배려로

주린배를 다스리고

지하 연결통로를 통해

여유롭게 숙소로...

 

고생한 보람은 있었다.

 

어쩌면 더 펑펑 쏟아져

아주 발이 묶였으면 하는 바램,

불량끼 다분한 비단 나혼자만의 생각이였을까...^^

 

이렇듯 화기애애하게

비발디파크의 밤은 무르익어가고 

 

저녁담당

강민 할모니가 준비해오신 저녁과

과일담당 보라매공주(ㅎ)후식후

야밤의 설국을 만끽하려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