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돌아왔어요~

크리스마스마켓을 준비하느라

앙증맞은 판매대들이

하나, 둘, 들어서든날

 

독어수업 A1

쫑파티를 위하여

깜짝선물을 준비했다.

 

학생 대다수가

레스토랑, 호텔,등지에서 종사하는이들지만

처음 접하는 한식일것같아

여간 조심스러운게 아니었다.

 

무슬림들을 위하여

돼지고기를 피해 쇠고기만으로

대표적인 불고기, 잡채, 전, 김밥..

(허긴,

식재료 구입은 핑게고,

내가 할수있는거라곤 요정도밖에 없다. ㅎ) 

 

딴에는,

열심히 준비했다.

저녁수업이라 량도 풍족하게..

 

근데,

회사 직원들은 출장이 잦아

갖은음식을 대해본적이있기에

순식간에

것도 아주 맛있게 먹어주는데

 

어려운 환경에

힘들게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아주 낮설은 음식이었는모양

만족스럽게 먹어주질 않았다.

 

여행떠나기 전날에

맛있게 먹어줄 행복한 생각을 하며

혼자 동동거리며 준비했는데

솔직히 말해서

안타깝기도 하고

왕실망이 아닐수 없었지만

 

그래도 조금남기고 다 팔렸다

나머지는

한국에서 근무한적 있다는 남편을 위해

담당샘이 냄비체 가져가셨다는...

 

밤늦게

출장에서 돌아온 남자와

새벽길을 달려

뮌헨공항에 장기주차후

설래이는 마음으로

아들의곁으로...

 

보름간의 휴가

미국이야기는

남은 휴가를 위해서

또다시 길떠나야 하기때문에

속전속결로 정리해야한다

 

열심히 방문하면

보너스로 아들의 여자친구를 소개할지도 모른다.

기대해도 좋을듯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