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티롤이야기

힘든 한주를 보냈었다.

셰난도우 2014. 1. 21. 20:20

어떤이들은

1) 다늦게 벌어가며 휴양삼아 외국에..

(것도 은퇴후 유럽씩이나..)하는가 하면

2) 늙으막에 게까지가서 무슨 고생을..

의견은 반반,

어느것이 정답인줄은 모르겠으나

어쨋든 남자가 원하기에

내 모든걸 뒤로하고

지난날 몇개월 살아본 경험이있는

도시가 아닌 티롤국경 작은마을에 생활한지가

어언 해를 넘겼다.

 

타지에서 살아가노라면 

몸이 성치않을때가 젤로 막막하다

의논상대 하나없는곳의 이방인..

의기소침해져 있을라치면 걱정이 앞서는 남자..

측은지심에 시동을 건다.

제일 좋아라하는 채플을 지나 인스부르크로..

쇼핑으로, 먹거리로,

기분전환시키려고 애를 쓰는 남자가 안스럽다.

 

병원엘 다녀왔다.

딴에는 즐기며 살았다곤 했지만

외로움의 무게가 더 컷었는듯..

나쁜소견은 없었고 근육통이라 여겨진다했다.

 

인간이

가장 간사한 동물이라 했던가?

친절한 여의를 만나고 온후,

말끔은 아니지만 거의 살아났다.

흠집내지말고 무사귀환하라는

남성팬들의 말이 생각나 혼자 배시시웃었다.^^

 

죄스러운 맘에

곰국을 끓이며 만두씩이나 했다.

중국식품점에서사온 만두피...

실패를 거듭한 끝에 상식밖의 만두탄생

아무렴 어띠아 맛만 좋으면 장땡이쥐~

 

전문가 행세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

자장밥은 맛이 없단다.

파스타 면이라도 삶아 끼얻으면 좀 나을래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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