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티롤이야기

채소밭 정리

셰난도우 2014. 6. 2. 07:41

 

벨기에로 시집보낸

들깨사진과 함께

 

" 깻잎이 이만큼 자랐어요~~^^"

" 이제 따서 먹어도 될까여??"

 

" 모여? 내꺼보다 잎이 더크넹"

" 내가 몬산다 저 어린걸 벌써 따먹을 생각을 하다니..ㅋ"

 

벨기에가 더 따신가..?

줄기도 튼튼한게

잎도 에법 그럴싸하게 잘 키웠다

우리껀 왜 이모양일까.?

 

솔잎같이 가느다란 부추와

여린 들깨순 잘라

겨우 세쪽 앞에놓고

눈물나게 아껴먹고.

 

상치

솎아준다더니

아주 아작을 내놓은 남자.

 

아무렴 어때

삼겹살 올려 한쌈싸니

세상 부러울게 하나 없다.

 

숫갓대신

들깨향을

배추뽑아 국수에..

 

어릴적

내엄마의 흉내를

그대로 내고있는 나를보면서

 

먼훗날~

타지에서 지내온 한때..

이 또한

그리울 날이 있으려나.. 

 

주말은

영양보충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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