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티롤이야기

티롤의 물 이야기

셰난도우 2014. 5. 31. 20:04

 

 

우뚝 솟은

알프스자락

한가롭기 그지없는 작은마을엔

골짝골짝 눈녹은 물이

계곡사이로 쉬엄없이 흘러내린다.

 

레흐계곡 줄기따라

넘쳐나는 물이지만

허연 우유를 풀어놓은듯한

석회수!

 

이곳뿐만 아니라

다녀본 강 거의 전부라할만큼

저런 색을 띠고있다.

또하나 희안한건

그 흔한 송사리새끼 한마리 볼수없고

낙싯꾼도 물론 못봤다는.. 

 

↑이렇게

석회질이 다량 함유된 뿌연물을

정수과정이

얼마나 발달된지는 모르지만

주민 대다수가

수돗물을 바로 마신다

(물 전문가의 말에의하면

석회수는 먹어도 체내에 흡수가 안된다는데..

난 믿을수가 없다.)

 

레스토랑에 가도

물을 별도로 주문해야하는건 당연지사

맥주값보다 별로 싸지도 않다

맥주와 와인이 발달된것도

그런 이유가 포함되었다고 볼수있다.

 

요딴걸로

뭔 소용이 있을까 만

석회를 다소 걸러낸다고 믿고

정수기능 필터를 교환해서 쓸수있는 텀블러를 구매해서

밥물이나 채소류를 행굼질해서 쓰고

 

식수로는

차를 우려먹거나,

탄산수를 사서마신다.

 

화장실도 정수한 물을 사용하나?

주유하고 밥도먹었는데 밴소값을 왜받아?

누가 서울을 눈만감아도 코베어간다 했던고...?

 

아. 요건

산책중 피터네 집 뒷뜰

번호판 없는차량은 폐차?

아니다.

저번에도 한번 쓴적있었지만

이곳은 번호판 갯수따라

보험료가 부여되는듯,

 

예) 다섯대중 번호판만 갈아가며

등록된 두대만 운행가능

이런건 너무 부럽다. 

 

※ 자동차세 =

없거나 아주 작은금액이라

보험료에 포함된듯 별도 고지없다.

누진세 까지있는 곳에 살다가온 사람으로서는

엄청 놀라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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