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식이 아재가
보름간 출장을 떠난 관계로다
널널해진 시간이 많아
빛바랜 가을사진을 남은 열흘 안에
답글없이 모조리 쏟아놓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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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속
오스트리아 작은마을 융홀츠(Jungholz)..
늘~ 의아하게 생각해온 티롤지도속의 ↓지역으로
그 궁금을 풀고자 시동을 걸었었다
집에서 가는길은 세갈래..
레흐탈 쪽으로 길머리를 잡고
40여분만에 도착한 융홀츠..
독일속 역삼각형 오스트리아 작은마을이 생겨난 유래는
걍 쉽게 말하자면
아주먼옛날 국경이란 개념이 없던시절
독일 (그지방을 다스리는 왕? 귀족? 지주?)
암튼 그가 재정상 융홀츠(7Km)
부분을 오스트리아인에게 팔아드셨는데
많은 세월이 흘렀으나 자손들은
국경선이 그어짐에도 독일로 귀속하지않고
오스트리아로 남게되어 ↑모양이 되었고
오스트리아가 유럽연합에 가입하기전
융홀츠로 들어가자면
독일을 통하지 않고선 들어갈수가 없기에
독일국경세관을 통과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현재는 자유롭게 드나들수있게되었다는..
자주 지나다니던 길이었는데
알고보니 바로 그곳..^^
작은 다리중앙을 경계로
위쪽사진은 독일
아래부터 오스트리아 티롤 즉 Reutte 관활구역이다
편하게 말하자면
티롤의 도청소재지가 인스브르크
군소재지가 로이테로 보면되겠고
차량번호판도 RE **이렇게 부착
괜히 막 반갑데...^*
이곳 주민들조차
그런곳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이도 많고
별 관심도 없어보였으나,
웡캉이나 궁금한건 못참는 성미라 가보긴 했는데
로이테 주변과 별반 다를게 없는
인구 300명도 안되는 작은마을에 불과했고
어중간한 계절탓인지, 휴일이여서인지
리프트도 운행을 안하기에 걸어서 한바퀴..
한가지 중요한 정보가 있다면
이 작은 마을이
"알프스의 금고"
"비밀금융의 천국" 으로 불리우며
예금주들의 신원을 철저하게 보호받을수있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오스트리아 유명은행 지점이 몇개나있다는 사실
실명필요없이 지문만으로도 거래가 가능하다나 어쩐다나
스위스 은행보다 이용객이 많다는 소리도..
좌우당간에
이 조그만 산골마을이
그리 유명한 곳인줄 누가 알았겠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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