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티롤이야기

4월의 모둠 일기

셰난도우 2016. 4. 22. 01:43


요즘들어

주말이면

자주찾는

오스트리아와↔독일

국경에서 양방향 15분쯤..

30분 이면 도착하는

남부독일

Allgäu(알고이) 지방


그곳에서 반기는

 그녀들이 있기에 

마구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녀들과 함께한

4월의 날들를 한쪽으로 남긴다.






언제봐도 신통한 

마음씨, 솜씨, 맵시, 삼박자 다 갖춘

또 한 여인의

가족 파티에 한꼽사리 낀

부활절 상차림


Kempten 

벼룩시장 & 부활장식




밥이랑 쌈장만 준비해놓으라?

옛날식 

대패 삼겹살과 모듬쌈으로 

포식한 날도 있었고..




아,

이건 4월이 제철이며

마트 진열대 가득찬

가격대도 착한

아스파라거스와 


야만인 처럼 보일까 해서

종전처럼 환장하고 뜯어오지 않는 

온 들판 가득찬 민들레,


유럽 마트에도 등장하는 

명이나물(산마늘)

한묶음에 2유로 가량..




알고이에 

명의나물이 지천이라는 희소식에

평일 단 혼자서는 처음으로

국경넘어 마실을 시도해봤다

 

어딜 봐도 그림엽서같은

남부독일의 정경




난생 처음접한 명이나물..

꽃대가 올라오고 있었지만

연하게 톡톡 꺽어지는게 신기 신기

마늘내음 폴폴~.

눈치커피 마시며 

반지 자랑질.^^




 


그 지방 사람들은

화초로 가꾸는데

무식하게

많이도 뜯어왔다


쌈 싸먹고, 걷절이 해먹고, 삶아서무쳐먹고,

가지가지 다 하며

명이 장아찌도 담궜다

쌉싸부리 한거이 

쵝오의 밑반찬으로

내손이 

내딸!  

맞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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