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주말이면
자주찾는
오스트리아와↔독일
국경에서 양방향 15분쯤..
30분 이면 도착하는
남부독일
Allgäu(알고이) 지방
그곳에서 반기는
그녀들이 있기에
마구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녀들과 함께한
4월의 날들를 한쪽으로 남긴다.
언제봐도 신통한
마음씨, 솜씨, 맵시, 삼박자 다 갖춘
또 한 여인의
가족 파티에 한꼽사리 낀
부활절 상차림↓
Kempten
벼룩시장 & 부활장식
밥이랑 쌈장만 준비해놓으라?
옛날식
대패 삼겹살과 모듬쌈으로
포식한 날도 있었고..
아,
이건 4월이 제철이며
마트 진열대 가득찬
가격대도 착한
아스파라거스와
야만인 처럼 보일까 해서
종전처럼 환장하고 뜯어오지 않는
온 들판 가득찬 민들레,
유럽 마트에도 등장하는
명이나물(산마늘)
한묶음에 2유로 가량..
알고이에
명의나물이 지천이라는 희소식에
평일 단 혼자서는 처음으로
국경넘어 마실을 시도해봤다
어딜 봐도 그림엽서같은
남부독일의 정경
난생 처음접한 명이나물..
꽃대가 올라오고 있었지만
연하게 톡톡 꺽어지는게 신기 신기
마늘내음 폴폴~.
눈치커피 마시며
반지 자랑질.^^
그 지방 사람들은
화초로 가꾸는데
무식하게
많이도 뜯어왔다
쌈 싸먹고, 걷절이 해먹고, 삶아서무쳐먹고,
가지가지 다 하며
명이 장아찌도 담궜다
쌉싸부리 한거이
쵝오의 밑반찬으로
내손이
내딸!
맞나? ^^
'티롤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6, 오월 첫째주 (0) | 2016.05.18 |
---|---|
4월의 막바지 티롤 (0) | 2016.04.27 |
Swarovski Kristallwelten(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월드) (0) | 2016.04.19 |
눈물 한소큼 (0) | 2016.04.14 |
그녀가 갔다 (0) | 2016.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