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이면
눈이 녹아
년중
가장 활발하게 넘쳐흐르는
라인폴의
폭포소리를 담아왔다
[푼수 2탄]
느려터진 이쪽 설비업체는
얀 부부가
중국을 다녀왔는데도
발디딜 틈도없이 엉망진창...
틈새 이용해서
여행 부탁을 해왔다
것도,
하고많은 휴일를 두고
연일 퍼부어대는 비오는 평일을 골라?
얼마나 비싼 남자인줄 모르나벼..ㅠㅜ
스위스가 옆집인줄 아는지
거리 감각도 무디기도 하지
첨에는
평일이라 안된다고 어렵사리 거절했었다
공사판 한켵에서라도
영업을 해야한다는 서방을 얼마나 꼬들겨댓는지
토,일,월 황금연휴에
엄청 생각 해주는듯
금,토,일로 재차 날을받아 부탁을..
독어도 잘하며
차도있으면서 왠열?
계속 비온다는 일기예보를 디밀며
이 우중에도 가고싶냐..의중을 떠보려갔다가
아들도 함께 데려가 줄수있냐는..
혹떼려갔다가 하나더 붙여올뻔
그렇담 니네 차로 따라와라
오스트리아 고속도로스티커
붙여 본적 없고
게다가 스위스는 국경만 넘어도
일년짜릴 부착해야한다 하니 기절초풍
그나마 혹은 뗐다.
ㅠ
ㅠ
3월에 다녀간 친구에게
하소연을 했다
"쟈들이 뒈체 우릴 뭘로 아는지.."
친구왈~
"오죽 여행을 하고싶음 그러겠냐"
해줘라~
"그래야 또 나같은 손님 환갑상 차려주지.."
끄응..!!
그리하야
첫 코스
라인폴로..
입구에서 부터 너무좋아
따라올 기미도 않는걸 보며
그래...
이러니 자꾸 푼수를 떨게 되는게야..^^
쮜리히 근교는
예나 다름없이 정체의 연속
베른을 다음날로 미루고
여기저기 둘러보며
반갑게 맞아주는 두리네서
하룻밤 신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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