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티롤이야기

2016, 오월 두째주 (짤츠부르크)

셰난도우 2016. 5. 19. 18:59

중국요리 내음이 

가~득찬 승용차..

세명의 중국집 머스마들을 싣고

(아들, 처남, 직원)

짤츠부르크로 간 까닥인즉은,


건물주가 

대대적인 리모델링에 들어가

억지춘향 3주간 휴업상태

얀 부부는 중국 고향행...


몇년동안 

유럽생활을 했으면서도

단 한번도 

여행이라는걸 해본적없었다는..

하물며 

처남의 친구인 직원은

10분 거리인 백조성도 못가봤다나..

깐 

돈이 

뭐 간디

처자식 두고 

이억만리 떠나와서...

이 좋은 기회에 먹고자고만?

부모등을 쳐서라도 여행다니는 젊은이들이 

수두룩한 요즘 세태에


참으로 

안스럽고 짠하기 짝이없기에

쌍으로 오지랍+푼수 를 떨게되었다



미라벨 정원은

5월의 신부들과 여행객들로 빼곡차있었고







호헨잘즈부르크 성이 

환하게 올려다 보이는

 잘자흐강변의 

젊은 연인들..

매번 봐온 풍광들이지만

언제봐도 

낭만스럽다~ 





모짜르트 생가가있는

게트라이데 (Getridegsse)거리의 인파를 보라

모르긴 해도 이 도시는 모짜르트가 다 먹여살리는거 같다.^^


호헨잘즈부르크성 

케이블철도와 마리오네트박물관 포함(11유로)

내남자

망서림에 눈치보는 그들의 손에

입장권 쥐어주며 다녀오라 명하고

장거리 운전에 아픈허리를 쉬게한다 

 케이블철도 매표소 좌측 꺄끗한 무료화장실 있음




오전내 

짤츠부르크 관광을 마치고

할슈타트로 ~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먹는다고

여행과 놀이문화를 

접해보지 않게 자라온 환경 탓인지

보통이들 같으면 

자지러질 상황에도

이건 좋다는건지 뭐래는건지. 무덤덤..

여기가 모짜르트의 생가야 

설명을 해봤자 무반응..쩝


그래놓고선

온 중국에 자랑을 해쌌더라나..^^


주방까지 폐쇄되는날

점심초대를 했더니

↓화분을 안고 들어온다

화들짝 놀라서 모니? 했더니

Muttertag(어머니날) 선물이랜다


"한양간 이도령보다 옆집 머슴이 더 좋다더니.."

이 감격 어쩌라는게야?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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