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요리 내음이
가~득찬 승용차..
세명의 중국집 머스마들을 싣고
(아들, 처남, 직원)
짤츠부르크로 간 까닥인즉은,
건물주가
대대적인 리모델링에 들어가
억지춘향 3주간 휴업상태
얀 부부는 중국 고향행...
몇년동안
유럽생활을 했으면서도
단 한번도
여행이라는걸 해본적없었다는..
하물며
처남의 친구인 직원은
10분 거리인 백조성도 못가봤다나..
깐
돈이
뭐 간디
처자식 두고
이억만리 떠나와서...
이 좋은 기회에 먹고자고만?
부모등을 쳐서라도 여행다니는 젊은이들이
수두룩한 요즘 세태에
참으로
안스럽고 짠하기 짝이없기에
쌍으로 오지랍+푼수 를 떨게되었다
미라벨 정원은
5월의 신부들과 여행객들로 빼곡차있었고
호헨잘즈부르크 성이
환하게 올려다 보이는
잘자흐강변의
젊은 연인들..
매번 봐온 풍광들이지만
언제봐도
낭만스럽다~
모짜르트 생가가있는
게트라이데 (Getridegsse)거리의 인파를 보라
모르긴 해도 이 도시는 모짜르트가 다 먹여살리는거 같다.^^
호헨잘즈부르크성
케이블철도와 마리오네트박물관 포함(11유로)
내남자
망서림에 눈치보는 그들의 손에
입장권 쥐어주며 다녀오라 명하고
장거리 운전에 아픈허리를 쉬게한다
※ 케이블철도 매표소 좌측 꺄끗한 무료화장실 있음
오전내
짤츠부르크 관광을 마치고
할슈타트로 ~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먹는다고
여행과 놀이문화를
접해보지 않게 자라온 환경 탓인지
보통이들 같으면
자지러질 상황에도
이건 좋다는건지 뭐래는건지. 무덤덤..
여기가 모짜르트의 생가야
설명을 해봤자 무반응..쩝
그래놓고선
온 중국에 자랑을 해쌌더라나..^^
주방까지 폐쇄되는날
점심초대를 했더니
↓화분을 안고 들어온다
화들짝 놀라서 모니? 했더니
Muttertag(어머니날) 선물이랜다
"한양간 이도령보다 옆집 머슴이 더 좋다더니.."
이 감격 어쩌라는게야?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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