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롤에 머문지
네번째의
가을을 맞이했다
지난 세번의 가을은
가을 색이라고는 절대 볼수없는
푸르딩딩.. 누리끼리..
그러다 말고
9월 중순이면 눈이 퍼부어 댓었는데
예년과는 달리
처음으로
가을 스러운 빛깔을 봤다는..
한국의 단풍에 비교 하자면야
어림반푼도 없지만
쏴~하고
적당히 차가우며
나들이 하기 딱좋은 날씨
군밤으로
가을 흥취를 북돋우고 있는
티롤댁이 있는가 하면
그 낭만에 초치는 할배도 있다는..^^
↓ 이 정도면
보기드문 엄청난
가을풍경이라고 볼수있기에
주중 에도
뻑하면 싸돌아 다니다가
해가 쏙 둘러빠져서야 집으로..
누구랑?
반벙어리 둘이지 머..
(중국집 마눌캉)
얼마나 쏘대는지
길바닥에 퍼질러 앉기 일쑤
주말은
남자와
알고이의 가을을 걸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