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모해?
티롤 : 보름이라메?
서울 : 헐~~
한국에서도 얻어만 먹더니 왠?
티롤 : 글게..옆동네서 바람을 넣네
서울 : 나물은 있어?
티롤 : 흉내만 내봤어!
서울 : 오메~
가지가지 했네..
삼일절 행사도 하지 왜..ㅠㅜ
"마트 잠시 들려
고기좀 사오세요.."
"어떤?"
"봐서 먹고픈것으로
알아서 사오시구랴..."
글타고
생고기를 한꺼번에 절키나?
누굴 탓하기 전에
시킨 내잘못이 크다
싸기는
오지게도 싸다
한화 2만원 정도에
삼겹살 2팩
쇠꼬리 2팩
국거리 쇠고기 1팩
고아먹고,
구워먹고,
찜쪄먹고,
그 주간은 내내 고기로 배채웠다
요즘들어
시칠리 오랜지가
얼마나 새콤달콤 맛난지
하루에 반자루씩 먹어댄다
한 망에 케익 한조각 가격과 맞먹고..
채소가격도
비교차 모셔왔다
티롤 생활은
외식을 하지않는 이상
서울 보다 훨씬
착한 생활비가 든다고 볼수있겠다
고기가 고프다면
티롤로..
평생 일한 당신
훌훌 털어버리고
이제는
떠나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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