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일
돌로미티의 전경들이 아까워
두쪽으로 나누어..
코발트 빛으로
맑디 맑았던
미주리나(Misurina) 호수가
거무튀튀해서 못내 아쉬웠지만
이런날을 택해서 왔으니
누굴 나무랄수도 없고..
호수 끝자락
단골 이탈리아 레스토랑에 가서
주린 배를 채우고
트레치메로
향했으나
아우론즈 산장까지 올라가는
유료 도로도
6월 2일부터 오픈된다는
예고도 없이 차단되어
세번째 트레치메 트레킹에
끌려갈뻥을 구해줌
2003년
13일간의 가족여행시
베네치아로 향하던중
잠시 쉬어간
Dürrensee
15년 만에
우연히 그 호수를 다시찾게되어
가슴이 콩닥콩닥
이렇듯
지척에 와서 살게될줄
뉘 알았겠나..
그당시 사진과 비교해보니
세월의 흔적이
뚜렷이 나타나 보인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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