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며느리,
번갈아 가며 운전한
프로방스 여행은
뒷좌석에서 사장포스로
세상편하게 다녔다
무스띠에 출발
두어 시간만에 도착한
아를(Arles)은
빈센트 반 고흐
(Vincent Van Gogh)가
1888년 2월 부터
15개월 동안 전 생애의 1/3인
200여점 넘은 그림을 그린곳으로
고갱은 왜 불러들여
쌈박질 해대다가
분에 못이겨 귀까지 잘라댔으며
정신나간 네덜란드 화가라며
정신병원에 감금,
결국 쫒아내다 싶이한 아를이
고흐 덕분에
전세계 관광객들로
각광 받는 명소가 되어있다니..
그러든가 말든가
그의 흔적을 더듬어 보기위해
론 강 둑아래
파킹 하고보니
바로앞에 작품표지판이 버티고있다
(아를은
고흐의 작품에
등장하는 장소마다
표지판을 세워놓아
보는이의 편의를 도와줬다)
화구를 짊어지고 걸어가는 모습과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을
그렸을듯한
강둑에 올라서니
바람은 왤케 세찬지
쫌만 약했어도 날아갈뻔..
누가
아를을
아름답다라 했지?
계절을 탓하기엔
썰렁하기 그지없는 거리..
휭한 골목저편
요정도는 다 알거다
"밤의 카페 테라스"의
(Café Terrace, Place du Forum)
배경으로 유명세를 탄
고흐 카페 되시었지만
커피라면
때와 장소 가리지않는 가족도
그냥 지나치게 만들더라.
아를의 중심
시청이 있는
리퍼블릭광장의 전시장에서
사진전 둘러보고
고흐공원의
고흐 석상을 만났는데
아니 진정 저모습이
37살에 생을 마감한 얼굴이란 말임?
총총걸음으로
고대극장,
원형경기장을 둘러보고
까르프에서 과일만 잔뜩사담고
서둘러 아비뇽으로
아비뇽
(Avignon)은
구 교황청 맞은편에서
꼬마기차 타고 한바퀴후
자유 쇼핑
교황청을 중심으로 한 구시(舊市)는 11세기부터 교황이 건설한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중세도시의 전형적인 모습을 띠고 있다. 과일·채소의 거래지이며, 직물·모자·가정용품·식품·기계·인쇄·종이·신발·유피(鞣皮)·구리 세공·보석 세공 등의 산업도 활발하다. 교구청이 있으며, 교황궁전의 옛 부분(1334∼1342)과 새 궁전(1342∼1352), 로마네스크 후기의 대성당 등을 비롯한 14∼16세기의 교회, 17∼18세기의 성(城) 등 사적 건축물이 많다. 론강에는 민요 ‘아비뇽의 다리 위에서’로 유명한 생베네제교(橋)가 있는데, 12세기에 만들어진 후로 붕괴와 수리를 거듭하다가 1680년부터는 붕괴된 채 방치되어 지금은 좌안에 3개의 아치(arch)가 남아 있을 뿐이다.[네이버 지식백과] 아비뇽 [Avignon]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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