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티롤이야기

2019 티롤 손님맞이 (돌로미테)

셰난도우 2019. 6. 20. 01:05

2019년 6월 6일


서지중해 크루즈 가는 김에

거리도 단축할겸

일부러도 오는 돌로미테 인지라

한 이틀 

묵어 가기로 하고

2박 3일 동안 둘러보기로 했다


프리스카 채플에서 

한컷 하고


오스트리아 

남티롤 였던 지역이

지금은 

이탈리아 령이 되었지만

아직까지 

두 언어를 사용하며

분위기 조차 우리마을과 흡사한

돌로미테 도착


3번째 오른

"Col Raiser"와

날쎈돌이들만 다녀온

"Seceda"

남은 일정도 수두룩 하니

격하게 몸을 아껴야 했음





우뚝 솟은

사소롱고 아랫마을(?)

Selva di Val Gardena의 숙소는

첫째

주인없는 단독을 

마구 사용할수있어서 짱 좋은거이

그림같은 창밖풍경하며

나무랄 구석이 1개도 없었는데...



그날 

그곳에서

웃어 넘기기엔 너무나 놀라운 

30년은 추억담으로 길이남을 

한건의 사건비화가 있었으니..


바로 그 주인공은

실누니 라는 

만능 스포츠맨인 남자사람

그 사나휘로 말할것 같으믄

차노빠의 스키동우회 수십년 지기회원이며

친척만큼 가까운 사이.

덕분에 나까지 

각종 음악회며 공연에 초대되어

탁한 영혼을 정화하기도 하였다..

머.. 이런 사이


그런 그가 

하필이면 그날 같은 시간대

 지척에 자전거 라이딩을 와있었다는거..

놀라다 못해 까물어치며

끝나고 숙소로 갈께요

출발했어요

몇시간뒤

네비양의 농간으로 차가 처박혓어요

기타등등 기타등등

차를 버려두고 

험한산길을 6키로 남짖 걸어

오밤중 에서야 만신창이가된 두남자 등장


하이고~

한국에 길이없어서 예까지 라이딩 질이냐?

이러고 댕기는거 집사람은 아냐?

간단하나마 

먹고 마시고 재워서

새벽녁에 숙소 지원군 모셔와

걱정하던차에

차 꺼내서 세차중이라는 소식


안도는 하였지만

한바탕 소동이 안겨다준 묘한 인연에

어딜가든 만날사람은 꼭 만나게 되있다더니

 차카게 살자라는 교훈을 

되씹어 보게된 밤이었고

 실누니군 

반가웠고

옛모습 그대로라는 립서비스

고마웠소이다.! 


'티롤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 티롤 손님맞이 (서지중해 크루즈)  (0) 2019.06.21
2019 티롤 손님맞이 (돌로미테)  (0) 2019.06.20
2019 티롤 손님맞이 3.  (0) 2019.06.19
2019 티롤 손님맞이 2.  (0) 2019.06.19
2019 티롤 손님맞이 1.  (0) 2019.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