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16일
장거리 여행에
피곤에 쩔었지만
한곳이라도
더 보여주고싶은맘
너무나 컷기에
다음날 떠나야 하는 파도부부를 재촉해
이른 아침부터
그래도
Reutte 주변은 보고가야지..
에른베르크(Ehrenberg)
프란제(PlanSee)
린더호프궁전(Linderhof)
오버아마가우(Oberamagau)
까지 돌아보며
웨딩촬영 하듯
닭살질 해대더니
언니야
내년에 또 올터이니
그만 애써도 된다
빨랑가서 짐도 싸야되니
고마 가자..ㅠㅜ
여태
다녀간
손님들을 보아하면
참 다양하기도 했다
99%가
1. 난 쇼핑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
2. 아마도 돌아갈때는 캐리어가 헐빈할꺼야
3. 한국에도 없는게 없이 다 있는걸 뭘 등등
그래놓고선,
막상 돌아갈때는
가방을 빌려간적이 몇팀이며
물건을 놓고가서는
출장길에 배달까지 부탁한 예도..
파도역시
예외는 아니였으니..
오기전,
뇽감이
스키광인 파도부부를 위해
나무스키를 선물한다 했었고
"얘! 아무래도 짐이 많아질테니
스키는 나중 출장길에 가져다 주면 안되겠니?"
"다들 스키오기만 기다리는데
절대 아니되오~"
그니깐 자랑질은 왜 미리 해가꼬..
스키케이스 까지
가져와서 싸놓고
짐에 밀려 두고갔다는..
2019년 6월 17일
회사를 비우지 못하는 파도가
7년만에서야 왔건만
것도
겨우 보름간의 짧은 휴가에
크루즈니 머니
열흘을 빼먹고나니
따스한 밥한끼 먹여보낼 시간도 없었다.
또 오겠다지만
그리 쉽지만은 않을듯..
그래도
자신이 없으면 안된다는
아집을 깨게한 계기가 되었으니
한번 더 기다려 보기로 하며
파도부부와의
보름간을 마무리 했다.
공항의 이별은
늘 아쉬움만 남고..
눈물 훔치며
돌아오는 길은 참으로 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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