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크로
말할거 같으면
앞서 올린적 있는
뇽감이 공항에서 캐스팅한
고딩때 부터 프랑스 유학중인
중국출생 대학원학생
중국시장 넓히려던
회사의 방침에 딱이였고
인턴을 거쳐 정직원 되었지만
외국문물을 접한지 오래되었어도
시간관렴 중국스러움 변하지 않아
오너 보다 늦은 출근에
우린 그를 진회장 이라 부르고
적당히 농땡이 스타일이며
명품만 고집하는
요샛말로 된장남?
큰 장점이라면
범생이 같이 생긴넘이
사교성 하나는
천부적으로 타고났는지
요소요소 남여노소불문
다 친구여
그런 제크가
골프에 꽂혀
(이쪽은 골프인구가 별로 없고,
특히 젊은층은 보기 드물다.)
아 글쎄..이넘이
십년동안 잠잠하게 살고있는
뇽감을 살살 꼬들기기 시작
제크는 8월에
독일퓌센
백조성에서 내려다 보이는
프로겐제 건너마을(로이테↔30분)
골프클럽에 회원가입
운동겸
함께가자는 요청에 못이겨
따라가봤더니
소란 소는 죄다 풀어놓았는지
퓌센 들판은 아주 소판
찢어지게 좋은 날씨에
탄성을 절로 지르게 하는 전경하며..
연습볼
20개에 1유로
요건 아무나 무방
복장 신발 자유
한국과는 달리 2명도 가능
한시간 두바구니씩 몸풀고
★ 제크
머리 올리는날.
회원은 무료
동행자
9홀에 34유로(일반 80유로)
18홀에 64유로
갤러리피 없이 구경해도 된다하여
조심해가며 9홀을 따라다녀봤는데
철조망뒤 농장의
은은히 들려오는 워낭 소리하며
지상낙원이 따로 없었다는..
난생 첨 라운딩에
볼은 무쟈게 잃어버리면서도
폼은 또 얼마나 잡아대는지
아주 골프에 푹 빠져 버리지는 않을까 걱정
세팀이나
미리 보내고서야
무사히 마치고난 뇽감
마누라 눈치를 슬금슬금 본다
그 속내를 모를리 만무한 아지매
돈벌어 엇따 쓸려고
하소 하소
제크야
사무실 가서
아저씨 오늘피 무료로 해주고
올해는 다 끝나가는 판국이니
남은기간 무료로 해줄수 있다면
아저씨 회원가입 하겠다고
절충좀 해봐
참 희안한건
젊을수록 가입비가 싸다는거..
20대 후반인 제크는 3년계약에 년800유로
60대 1년에 1,000유로
75세 이상 1,300유로
경로사상 아주 꽝
그리하여
이번달 부터
내년 이빠이에 1,000유로 로
독일 전역 사용가능한 골프회원이 되었는데..
졈먀 쟈쓱
머리 올린넘이
점심이고 간식이고
다 얻어먹기만?
벌이 내주위를 맴도니
"아줌마 저벌은 남자벌인가봐.."
"아줌마는 왜 한국갈때 마다 일본을가?"
"아줌마 친일파야?"
그래도 하나 밉지않으니
전생에 빚을져도 오지게 진모양
다음날 아침
"오랜만에 운동을 했는데도
이리 거뜬할수가 없네.."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
자주 가겠다는 연막인줄 모를까봐서..ㅠㅜ
『골프장이나 사진들은 많아도
멤버쉽 가격이나 요금정보는 궁금할때가 있었기에
그냥 이쪽은 이정도 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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