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티롤이야기

보람찬 푼수일기

셰난도우 2019. 11. 27. 06:57

제크가

새아파트로 

이사를 가고난후

궁금증 폭발

☎~♩♪

"아파트는 조으냐?

 커텐은 마련했냐?

아직이면 

창문마다 수치 단디 재서 보내거라"


"오셔서 재 주시믄 안되요?"

제크네 신축아파트는 엘리베이터도 막 있고

지하차고 &개인창고도 널찍~해서 좋은데

부엌이며 가구

심지어 전등까지 

개인이 설치해야 하는 텅빈 아파트


전등은 

아저씨 오면 달아줄테니

우선 커텐이라도 걸어 덜 썰렁하게 하자

바로 작업에 돌입

거실 광목커텐 네쪽과

침실은 유럽풍 반커텐으로..


한글로 문자가 온다

커텐 봉은 어디서 구입하죠?

야 이넘아 이사 선물로 

일시불로 다 해줄테니 지둘리

"고마워요,,이모 사랑해요~" 



그럭저럭 

열흘은 후딱 지나갔고,

마중운전 왕복은 제크가..


출장가방보다 더 큰

선물꾸러미..

강아지 처럼 기다린 보람은 있었다.




오늘은

3개월 간격 종합병원

정기검진날

고마운 닥터 크라우스와 그 동료들을 위해 

스시도시락을 준비했

한국서 공수해온 

도시락, 붕어간장, 지단,과

 독일댁에게 부탁해서 사다준 스시재료들로




 6인용 두솥 들여

 대식가들인 유럽형

 뚱뽀스시를 만드는 도중


아차! 

앞집 에블린 출근전에 한사라?

나 오늘 생일이야~

아침 8시에

복도에 서서 에블린을 위한

해피버스데이 투유~♬♪

Guten Appetit!

(맛있게 드세요)


2019년 11월 24일 화요일

에블린과

닥터 크라우스가 

환하게 웃었다.


잠시 여행을 떠나기에

오밤중 카메라를 비웠다.



캘리포니아 롤 만드는 순서

이것도 자랑 이라고?

파도는 못할거 같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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